대승을 거둔 맨유

맨유, 트랜미어에 6-0 대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반전에만 5골을 몰아치며 트랜미어 로버스를 6-0으로 꺾고 FA컵 16강에 올랐다.

해리 맥과이어의 맨유 데뷔골과 디오고 달롯, 제시 린가드, 필 존스 그리고 앙토니 마르시알의 연이은 추가골이 하프타임이 되기 전에 나왔다. 후반전에는 메이슨 그린우드의 페널티킥 득점까지 나오면서 맨유는 하부리그 팀 트랜미어에게 격차를 알려줬다.

맨유 선수들은 경기 시작과 동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의도를 보여줬다.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마자 공격적으로 달려들었다. 홈팀 트랜미어가 경기의 첫 코너킥과 첫 슈팅을 기록하긴 했지만 맨유를 위협하지는 못했다.

맥과이어는 맨유 수비의 기둥이지만 10분에 넣은 선제골로 그가 가진 다른 재능을 보여줬다. 과감하게 전진해 빅토르 린델로프의 패스를 받은 뒤 대포알 같은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트랜미어의 주장 스콧 데이비스가 지킨 골문을 꿰뚫었다.

맥과이어는 프린튼 마크에서 기억에 남을 맨유에서의 첫 득점에 성공했다. 추가골로 유사한 방식으로 나왔다.
맥과이어
맥과이어
달롯 역시 이 경기 전까지 맨유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13분에 마르시알과 원투 패패스를 주고 받은 뒤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치명적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의 주인공 맥과이어가 이어진 골에도 기여했다. 공격 가담 후 린가드에게 패스했고, 린가드가 문전에서 마무리해 세 번째 골을 넣었다.

트랜미어도 반격에 나섰고 몇 차례 위협적인 크로스 공격을 하진 했지만 골키퍼 로메로가 흔들릴만한 상황은 없었다.
 
솔샤르 감독
솔샤르 감독
린가드는 33분에 멀티골을 넣을 뻔 했다. 루크 쇼의 운반에 이은 슈팅이 무산됐다. 결국 존스가 4-0을 만들었다.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존스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의 코너킥을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해 2014년 이후 첫 득점에 성공했다.

다섯 번째 골은 맨유 소속으로 200번째 경기에 나선 공격수 마르시알에 해결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격을 시작한 마르시알은 공간을 창출하는 움직임 끝에 데이비스를 무너트리는 마무리 슛을 성공시켰다.

솔샤르 감독은 수요일에 이어질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 대비해 후반전 시작과 함께 두 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마르시알과 마티치를 빼고 타히트 총과 프레디를 투입했다. 윌리암스도 투입되어 맥과이어가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원정을 떠나기 전 체력을 비축할 수 있게 됐다.

총은 투입과 함께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페널티 에어리어로 돌파하다 데이비스의 파울에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메이슨 그린우드가 성공시켜 6-0을 완성했다.
마르시알
마르시알

맨유의 연이은 득점에도 홈팬들은 크게 노래를 부르며 트랜미어를 지지했다. 맨유의 원정 팬들도 성원을 보냈다.

6-0이 된 이후에도 맨유는 7번째 골을 넣기 위해 계속해서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린가드의 감아차기 슈팅은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트랜미어 팬들은 만회골을 고대했지만 교체로 들어온 루시안 헵번-머피의 프리킥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총은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데뷔골을 다음으로 미뤘다.

다섯골을 몰아친 전반전에 비해 조용했지만 자이언트 킬링을 꿈꾸던 트랜미어를 제치고 맨유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필 존스
필 존스
경기 정보

트랜미어 로버스: 데이비스(주장); 카프리스, 클라크, 몬드, 라이드홀; 댄스, 퍼킨스 (길모어 65); 모리스, 제닝스, 블랙켓 테일러 (헵번 머피 74); 페리어 (멀린 74)

대기 선수: 필링, 우즈, 윌슨, 페인

경고: 데이비스

맨유: 로메로; 달롯, 린델로프, 맥과이어 (주장) (윌리암스 64), 존스, 쇼; 마티치 (프레드 45), 안드레아스, 린가드, 마르시알 (총 45), 그린우드

대기 선수: 그랜트, 바이, 마타, 제임스

경고: 제임스

득점: 맥과이어 10, 달롯 13, 린가드 16, 존스 41, 마르시알 45, 그린우드 pen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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