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토트넘 원정 최고의 선수는?

일요일 09 11월 2025 12:49

토트넘 홋스퍼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 최우수 선수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맨유 공식 앱과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팬 투표에서는 전체 득표의 75%가 두 선수에게 집중됐다.

그중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40%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35%를 기록한 브라이언 음뵈모가 그 뒤를 이었다.
더 리흐트는 경기 종료 직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코너킥을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해 맨유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귀중한 승점을 얻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후 더 리흐트는 TNT 스포츠 인터뷰에서 팀의 투지와 경기력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지난해 우리는 노팅엄 포레스트와 토트넘에 모두 1-0으로 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와 오늘 경기를 보면, 우리는 끝까지 싸워서 승점을 따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그는 이어 “시즌은 길고, 세 경기를 비기는 게 지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오늘 우리는 정말 위협적이었고, 빠른 공격진이 있고, 팀이 안정적이며, 우리 강점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뒷공간이 취약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잘 공략했고,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였고 사실 조금 더 가져가도 됐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음뵈모는 10월 ‘맨유 이달의 선수’와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두 상을 모두 수상한 기세를 이어갔다.

그는 전반 32분, 아마드의 정확한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을 상대로 맨유 이적 후 6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3위는 10%의 득표율을 기록한 세네 라멘스였다. 그는 후반에 토트넘의 결정적인 슈팅 두 차례를 막아내며 팀을 구했다.

맨유는 “더 리흐트에게 축하를 전하며, 투표에 참여한 모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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