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캐릭

캐릭, 은퇴의 이유

월요일 12 3월 2018 15:51

맨유의 주장 마이클 캐릭이 이번 시즌 말 은퇴를 확정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미 캐릭에게 제안한 바 있었지만 캐릭이 이를 확정지었다.

캐릭은 무리뉴 감독의 코칭 스탭직을 제안받았으며 할 수도 있다는 선택으로 남겨두었다.

"솔직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제 타이밍이 된 것 같습니다. 여러분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이제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축구를 그만 해야할 시간이요. 지금 있는 곳까지 잘 해왔습니다. 그게 제가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받아들여야죠."

무리뉴 감독의 백룸 팀에 합류할지에 대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네. 그럴 것 같습니다. 아직 이야기중이지만요. 아무것도 전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습니다. 다 그럴 수 있다는 가능성이죠."
마이클 캐릭이 최근 뉴캐슬과의 경기에 출전한 모습
캐릭은 토트넘에서 2006년 여름에 이적해 지난해 헌정 경기를 갖기도 했다. 맨유에서 보낸 그의 중대한 서비스를 기리는 의미에서 말이다. 캐릭은 이번 시즌 초 발병했던 심장쪽 문제가 완전히 회복된 후 여전히 뛰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다.

"버튼과의 경기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후반전에 선발에 있었고 몇 번의 시험을 거쳤습니다."

"같은 문제가 일요일 훈련에서 있었고 이후 치료를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괜찮아졌습니다. 완전히 회복되기 위해선 조금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경기에서 뛸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재빨리 지나쳤죠."

"건강해져왔고, 저만의 시즌을 정말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적어도 결정할 수 있었고 강요가 아니었습니다. 건강하게 돌아오기로 한겁니다. 건강해진 이후의 일도 이해합니다. 많은 경기에서 뛸 수 없단 것도 알고요. 열심히 훈련할 뿐이고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몇 번의 경기에서 뛰고 싶네요. 시잔 마지막을 향해 가는 이 기로에서 말이죠."
결론적으로, 캐릭은 한 명의 선수로서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팀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답변을 내놓았다.

"기억에 대한 것은 무언가 올바른 일을 한 누군가를 기억한다거나, 팀을 위해 노력한 것, 그리고 팀으로서 기억되는 것입니다. 이게 중요합니다. 이런걸 전 볼 수 있고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몇 년동안 다른 류의 선수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후회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