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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 감독, “더 강하게 돌아오겠다”

화요일 10 2월 2026 23:44

마이클 캐릭 감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상의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극적인 상황 속에서 얻어낸 승점 1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맨유는 캐릭 감독 부임 이후 다섯 경기 만의 첫 패배를 앞두고 있는 듯 보였지만, 교체 투입된 베냐민 세슈코가 추가시간 7분 중 여섯 번째 분에 감각적인 마무리를 성공시키며 1-1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후반 초반 토마시 수첵의 영리한 슈팅으로 웨스트햄이 앞서 나갔다. 조직적인 웨스트햄은 맨유가 반격에 나설 기회를 쉽사리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다섯 연승을 잇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 속에서도 캐릭 감독의 맨유는 끝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았고, 경기 막판 보상을 받으며 투지를 보여줬다. 이는 경기 후 감독이 특히 칭찬한 부분이었다.

다음은 런던 스타디움에서 MUTV와 TNT 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캐릭 감독이 밝힌 경기 소감이다.
승점 1점을 받아들인다

“괜찮은 경기였지만 솔직히 조금 아쉽다. 분명히 최고의 모습은 아니었다. 지금까지 다섯 경기를 치르면서 전반적으로 굉장히 좋은 수준을 보여줬는데, 이곳은 원정 오기 까다로운 곳이었고 상대가 어렵게 만들었다. 우리가 자주 해답을 찾을 만큼의 날카로움이나 번뜩임이 조금 부족했다. 그래도 마지막에 다시 한 번 보여준 선수들의 정신력, 꼭 필요할 때 터진 동점골은 정말 칭찬받아 마땅하다. 이런 자질은 큰 장점이다. 그래서 이 승점을 챙기고, 다음으로 나아가겠다.”

세슈코의 극적인 동점골

“환상적인 마무리였다. 또 해냈다. 정말 중요한 골이었다. 마지막에 모든 걸 쏟아부었고, 공격수들을 많이 투입한 것도 중요했다. 솔직히 말하면, 우리가 가진 선수들을 생각했을 때 박스 안으로 공을 몇 차례 더 올릴 수도 있었을 것이다. 조슈아 지르크지가 아슬아슬하게 벗어난 슈팅도 있었고, 베니의 마무리는 정말 훌륭했다. 다시 한 번 그에게 기쁘다. 또 하나의 큰 골이었고, 그에게도 좋은 단계라고 생각한다.”
 
막판에 골을 넣을 수 있는 정신력

“경기 막판 골을 넣을 때 팀을 하나로 묶어주는 정신력이 있다. 또 언제든 늦은 시간에 득점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자산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다음에는 조금 더 빨리 경기를 마무리하고 승점을 모두 챙길 수 있기를 바란다.”

웨스트햄이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때로는 상대를 인정해야 한다. 웨스트햄은 전반적으로 수비를 잘했고 우리를 힘들게 했다. 선수들이 실망하고 있다는 점 자체가 긍정적인 신호다. 이 정도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강하게 마무리한 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
 
항상 계획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함께한 시간이 짧다 보니, 결과와 승리로 큰 고조된 순간들도 있었고, 또 계획대로 풀리지 않는 때도 있다. 그럴 때는 거기서 얻을 수 있는 걸 가져가야 한다. 오늘 밤 우리는 무승부를 얻었다. 쉽지 않은 경기였고, 축구는 항상 쉽지만은 않다. 방법을 찾아야 했고, 오늘은 승점 1을 가져오는 방법을 찾아냈다. 이제 이 경기를 뒤로하고, 긍정적인 부분들을 챙겨 다음으로 나아가겠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고 싶다

“이 리그에서 꾸준함을 유지하는 게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보여준다. 네 번의 승리를 포함해 다섯 경기 무패다. 꽤 좋은 흐름이고, 계속 이어가야 한다. 전체를 놓고 보면 선수들이 얼마나 잘해왔는지도 알 수 있다. 우리는 이 짧은 휴식기를 잘 활용해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고, 계속 발전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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