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일정 잠정 발표

맨유는 8강에 올라 대회 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다. 새롭게 예정된 일정에 따르면 결승전은 코로나19 사태의 여파에 따라 오는 8월 1일에 개최된다.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8강에서 노리치시티와 원정 경기를 가진다. 해당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6월 27일 혹은 28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맨유는 재경기 끝에 울버햄프턴에게 승리하고, 트랜미어 로버스와의 경기에서는 6-0 승리를 거두었다. 웨인 루니가 활약하는 더비 카운티와의 16강에서는 3-0 승리를 거뒀다. 

맨유가 올 시즌 FA컵에서 우승할 경우 아스널의 13회 우승과 타이 기록을 가지게 된다. 마지막 우승은 2016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대결에서 제시 린가드의 막판 추가시간 득점포로 우승을 확정했을 당시다.

8강에 오른 다른 팀은 레스터시티 v 첼시, 뉴캐슬 v 맨시티, 셰필드 v 아스널이 맞붙는다. 

축구협회(FA)는 해당 경기들의 일자와 시간 등을 협의하여 재조정할 예정이다.

FA의 CEO 마크 벌링엄은 "2019/2020 에미레이츠 FA컵의 잠정적 일정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FA컵은 150년 가까이 잉글랜드 축구 역사의 일부분으로 꾸준히 개최되어 왔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 펼쳐지는 가운데 일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 프리미어리그와 각 구단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모든 이들에게 어려운 시간이다. 하지만 모두의 안전이 보장되는, 선수들과 관계자, 팬들의 안녕이 최우선이다. 이런 가운데 이와 같은 긍정적인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에미레이츠 FA컵 일정

8강 - 6월 27, 28일
4강 - 7월 18, 19일
결승 - 8월 1일

*위 일정은 현지 시간 기준이며, 추후 변경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