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에서 활약한 선수들

덴마크는 주말이 끝나갈 무렵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FC 코펜하겐과 덴마크 대표팀의 홈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그리스를 3-1로 꺾었다. 세 골 모두 전반전에 나왔다.

패트릭 치나자에크페레 도르구는 교체로 출전했고, 현재 이탈리아 나폴리로 임대 중인 라스무스 호일룬이 경기 시작 20분을 조금 넘겨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리스의 흐리스토스 자페이리스가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시도했지만 공이 짧았고, 호일룬이 한 번의 터치로 공을 잡아 골키퍼 오디세아스 블라호디모스를 제치고 먼쪽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이 골로 기세를 잡은 덴마크는 경기 내내 우위를 점했고, 이어 풀럼의 요아킴 안데르센과 브렌트퍼드의 미켈 담스고르가 추가골을 넣으며 전반 종료 휘슬(주심은 마이클 올리버)을 맞았다.

그리스는 후반전에 흐리스토스 초리스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결과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맨유의 윙백 도르구는 76분 구스타프 이삭센과 교체되어 약 15분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전 맨유 선수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또 다른 맨유 선수로는 지브롤터 대표팀 공격수 제임스 스캔런이 있었다. 그는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90분 이상을 소화하다가 추가시간에 리암 제솝과 교체됐지만, 팀은 0-3으로 패했다.

이제 월요일에는 더 많은 맨유 선수들이 A매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카메룬은 월드컵 예선 D조 마지막 경기에서 앙골라를 상대한다. 카보 베르데를 제치고 조 1위를 노리는 경기다. 지난 경기에서 브라이언 음뵈모가 교체로 들어와 추가시간 골을 넣으며 모리셔스를 2-0으로 꺾었고,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 중인 안드레 오나나가 무실점을 기록했다.

베냐민 세슈코는 슬로베니아의 스위스전에서 다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지난 금요일 코소보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벨기에 대표팀에서는 세네 라멘스가 웨일스전 출전 가능성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 맨유에서 데뷔전을 치른 그는 아직 대표팀에서도 A매치 데뷔를 하지 못했다. 루디 가르시아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티보 쿠르투아, 노팅엄 포리스트의 마츠 셀스와 함께 골키퍼 명단을 꾸리고 있다.

남은 맨유 선수들의 A매치 일정

10월 13일 월요일
카메룬 vs 앙골라 (영국시각 17:00)
슬로베니아 vs 스위스 (19:45)
웨일스 vs 벨기에 (19:45)

10월 14일 화요일
일본 vs 브라질 (11:30)
대한민국 vs 파라과이 (14:00)
포르투갈 vs 헝가리 (19:45)
튀르키예 vs 조지아 (19:45)
코트디부아르 vs 케냐 (20:00)
모로코 vs DR콩고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