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아모링 감독이 언급한 AFCON 출전 선수들

토요일 22 11월 2025 03:43

후벵 아모링 감독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에 대한 계획을 이야기했다.

모로코에서 오는 12월 21일 개막하는 유서 깊은 국제대회를 앞두고, 개최국 모로코 대표팀에는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아이보리코스트의 아마드, 카메룬의 브라이언 음뵈모 역시 소집 가능성이 있다.

각국 최종 명단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루벵 아모링 감독은 선발되는 선수들이 첫 경기의 2주 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가 선수들을 언제 내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규정이 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합니다.”

아모링 감독은 금요일 열린 에버턴전 사전 프레스 컨퍼런스 1부에서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선수들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데리고 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 손에만 달린 일이 아닙니다. 규정을 존중해야 하고, 동시에 클럽과 선수들, 그리고 각국 대표팀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입니다.

그는 소집 시점이 언제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 “대회 시작 2주 전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래서 각국 협회와 조율을 시도할 것이지만, 이번 경우에는 그들의 규정을 존중해야 합니다.”
 

아마드, 마즈라위, 음뵈모가 최종 명단에 포함될 경우, 이들은 에버턴·크리스털 팰리스·웨스트햄과의 다음 세 경기는 출전 가능하지만, 12월 8일 울버햄튼 원정 – 1월 18일 결승까지 이어지는 8경기 연속 프리미어리그 일정의 첫 경기 – 에는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이들의 이탈은 팀에 분명한 타격이 될 수 있는 만큼, 가능한 한 오래 맨체스터에 머물 수 있도록 조율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루벵 아모링 감독은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스트라이커 베냐민 세슈코가 빠른 시일 내 복귀해 전력 공백을 메워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세슈코의 복귀 시점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아모링 감독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대략적으로는 (선수들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합류하는) 그 시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봅니다.”

“확실히 단정할 수는 없지만, 선수들이 AFCON에 나설 때쯤이면 벤(세슈코)이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모링 감독은 1군 선수들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예상했던 상황이지만, 다른 선수들에게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겐 U-21 팀도 있고, 그 시기에 메시지를 줄 필요도 있습니다. 지켜보면 될 것입니다. 물론 아마드, 마즈라위, 음뵈모는 우리 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들이고, 스쿼드가 그리 두껍지 않기 때문에 이상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순간을 대비하는 것이 아카데미의 역할이며, 우리는 준비돼 있을 것입니다.”

아마드와 마즈라위가 빠질 경우 윙백 자리에서 루크 쇼가 뛸 수 있느냐는 질문에, 감독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네, 그 포지션에서 뛸 수 있습니다. 해당 포지션에서 요구되는 부담과 활동량은 조금 다르지만, 매일 그 역할을 수행한다면 더 잘 준비될 것입니다. 물론 그는 그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영리한 선수이고, 현재 컨디션도 좋기 때문에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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