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에 대한 아모링 감독의 생각

맨유가 실제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지는 아직 지켜봐야 하지만, 아모링 감독은 제이슨 윌콕스 단장을 중심으로 한 현재의 프로세스가 잘 작동하고 있다는 데 확신을 보였다.

맨유는 지난 시즌 1월 이적시장에서 파트릭 치나자에크페레 도르구와 에이든 헤븐을 영입했고, 두 선수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박싱데이 승리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여름에 합류한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는 이미 확고한 팬들의 사랑을 받는 존재가 됐고, 베냐민 세슈코와 세네 라멘스 같은 젊은 영입 자원들은 왜 그들이 미래를 위한 핵심 자원으로 높이 평가받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울버햄턴 원더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모링 감독은 자신의 체제에서 영입이 잘 이뤄지고 있는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글쎄요, 가끔은 약간의 운도 필요합니다.”라고 그는 답했다. “저는 그들(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더 많은 걸 보여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런 식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제 생각이 하나 있고, 제이슨과 이사회가 다른 생각을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내리는 모든 결정은 공통된 지점에 도달해야 하고, 그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모든 걸 감독을 위해서만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감독은 바뀔 수 있고, 그러면 또 모든 걸 다시 바꿔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감독이 팀의 플레이 방식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도 존중해야 합니다. 우리는 여기로 오는 모든 선수와 그런 과정을 거치려고 합니다.

“공통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그 선수는 오지 않게 됩니다. 우리는 그저 그 과정을 지키려고 할 뿐입니다. 선수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어떻게 훈련하는지, 어떤 특징을 지녔는지까지 모두 평가합니다.

“우리는 잘해왔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더 보여줄 게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쿠냐를 보면, 에이든은 아직 젊은 선수지만 쿠냐와 브라이언은 이 리그 출신입니다. 그래서 적응과 퍼포먼스가 더 수월한 면이 있습니다.”

맨유와 울버햄턴의 경기는 화요일 영국시각 20시 15분에 킥오프된다. MUTV 구독자는 18시 45분부터 90분간의 독점 프리뷰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