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링 감독이 설명한 쿠냐의 결장

브라질 대표팀에서 A매치를 치르고 돌아온 쿠냐는, 영국시각 20:00 킥오프를 앞두고 맨유 선수단이 올드 트라포드에 도착했을 때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쿠냐의 자리는 조슈아 지르크지가 맡았다. 지르크지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선발 출전이다.

“훈련 중에 부딪힌 게 있었습니다.” 아모링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얼마나 오래 나설 수 없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심각한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선수들을 위험에 빠뜨릴 순 없습니다.

“100퍼센트가 아닌 상태라면, 우리에겐 경기에 필요한 요구를 충족할 다른 선수들이 있다는 걸 모두가 알아야 합니다.”

지르크지의 선발과 그에게 주어진 큰 기회에 대해, 아모링 감독은 그가 보여줄 모습을 기대하고 있었다.

“저는 그냥 조쉬가 가진 기량대로 잘 뛰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감독은 이렇게 덧붙였다.

“벤(베냐민 세슈코)도 문제가 있고, 쿠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그(지르크지)가 그 자리에서 준비해 왔습니다.

“우리 팀을 보면, 조쉬는 그 위치에서 쿠냐와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 동안 준비해 온 걸 유지하고 싶었고, 그는 준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