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링 감독

아모링 감독 “빠른 분위기 전환 가능”

수요일 22 1월 2025 13:45

후벵 아모링 감독은 수요일에 열린 레인저스와의 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분위기가 빠르게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필드에서의 무승부, 아스널에서의 기억에 남는 FA컵 승리,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승리로 힘차게 출발한 2025년, 맨유는 일요일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1-3 패배를 당했다.

이 패배는 팬, 선수단, 스태프들 사이에 불만을 불러일으켰다. 언론의 집중적인 조사와 함께 아모링 감독은 당면한 과제에 대해 솔직하게 반성했다.

목요일 스코틀랜드 클럽 레인저스와 경기를 앞두고 아모링 감독은 올드 트라포드에서 겪은 좌절감이 낙관론으로 얼마나 빨리 반전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아모링 감독은 "역사상 최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이라는 자신의 발언을 언급하며 자신의 사고 과정을 더 명확하게 설명했다.

"첫 10경기에서 7~8패를 당한 감독으로서 선수들보다는 나 자신의 이야기를 더 많이 했습니다."

"선수들보다는 저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했어요. 또한 제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언론의] 반응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것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제가 말을 많이 할 때마다 선수들이 충분하지 않다고 몰아붙일 때마다 제 선수들에게만 스포트라이트가 쏠립니다. 그래서 제가 그런 제목을 붙인 겁니다."
 
"저는 때때로 좌절하고 때로는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아야 할 때도 있지만 그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순간에는 좌절감을 감추기 힘들 때도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5분 전에 라커룸에서 같은 말을 다른 방식으로 했는데, 제가 선수들에게 직설적인 편이라 반응이 상당히 정상적이었다는 점입니다. 선수들은 그 분위기를 잘 전환했고 내일 경기를 준비했습니다."

최근 원정 경기에서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올드 트라포드에서 상대에게 이른 시간에 골을 허용한 것은 그라운드 주변을 긴장하게 만들었고 홈 경기의 부진을 만회�� 수 있는 기회를 꺾어버렸다.

아모링 감독은 맨유가 다시는 선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분명하게 지시했다.

"제 생각에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득점입니다."

"우리는 첫 골을 넣어야 하고, 첫 골을 넣으면 [상황이] 바뀌고 초반에 홈에서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게 바로 우리가 특히 홈에서 경기하는 것이 불안하고 골을 허용하면 정말 힘들다는 것을 정말 분명히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드 트라포드에서 경기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은 모두에게 분명한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모링 감독은 다가올 미래에 대한 희망에 초점을 맞추면서 - 그리고 11월 부임 이후 맨유에서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퍼포먼스가 있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 기자들에게 분위기가 얼마나 빨리 바뀔 수 있는지 상기시켰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 경기에서 바로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축구는 그렇게 변할 수 있고 우리는 이런저런 이유로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지만 내일 우리가 초반에 골을 허용하지 않고 득점하고 잘 플레이해서 풀럼에 가서 이길 수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러면 이곳의 환경까지 모든 것이 바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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