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링 감독의 토트넘전 소감

맨유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아쉽게 3-4로 패배했다. 끝까지 싸우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아모링 감독은 후반 초반 선수들이 다소 '단절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지적했고, 맨유는 당시 0-3으로 끌려갔다.

경기 후 MUTV와 가진 인터뷰 내용을 요약했다.

투지가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지난 경기에서도 어려운 순간에 지지 않고 싸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후반전 시작 부분에 잠시 흔들리면서 약 10분 정도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다시 집중력을 되찾았다. 전체 경기를 보면 우리가 더 나은 팀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토트넘이 더 날카로웠다. 결과적으로 경기를 졌지만, 선수들의 투지가 저에게는 정말 중요했다

전반전에 대한 평가

경기장에서 그 흐름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 팀은 안정적이었고, 경기 흐름을 주도하며 점유율을 지배했다. 문제는 마지막 패스라기보다는 마지막 슛이라고 생각한다. 에릭센이 같은 위치에서 두 번의 슛 찬스를 만들었지만, 상대는 두 골을 넣은 반면 우리는 득점하지 못했다. 이런 일도 가끔 있을 수 있다

상대의 높은 라인

우리는 토트넘이 수비 라인을 높게 가져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측면 전환을 할 때 우리를 압박하려는 경향이 있었기에, 그런 점을 활용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약간의 신체적인 힘이 부족했던 것 같다. 우리가 좋은 위치를 잡고도 이를 살리지 못했다.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경기였지만, 승리하지 못했으니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

후반 초반의 흔들림

경기 시작과 함께 상대가 골을 넣었고, 이런 경기에서는 다음 소유권에서 긴 점유를 유지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다시 공을 잃기 시작했고, 빌드업 과정에서 팀이 열려 있는 상태에서 나쁜 패스들이 나왔다. 약간 긴장했던 것 같다. 하지만 결국 다시 회복할 수 있었다. 쉽지는 않았지만, 충분하지는 않았다

오늘 경기의 교훈

내일 생각할 것이다. 오늘 밤에는 아무런 느낌도 없고, 할 말이 없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패배했고, 패배를 되새기며 하루를 보내고, 이 경기에서 좋았던 점도 찾을 것이다

우리의 목표

우승을 하면 모든게 괜찮다. 하지만 긴 여정이다. 우리는 팀으로서 목표를 가지고 발전하고 있다. 매 경기 같은 말을 하고 있지만, 우리의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다.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