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링 감독이 전한 리그 최종전 선수단 소식

감독은 주중 토트넘 홋스퍼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 패배 이후인 토요일, 캐링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요일 16:00 영국시각에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를 미리 조망했다.

비록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의 선수단 구성에 대한 질문은 나오지 않았지만, 아모링 감독은 MUTV의 자라 코널리와의 인터뷰에서 ‘몇 가지 상황들’을 관리하고 있다고 전하며, 레니 요로를 이번 경기에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빌바오 원정에서 모두 무사히 복귀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후벵 아모링 감독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아니요, 몇 가지 상황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레니(요로) 같은 경우죠. 우리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승전 전 마지막 홈경기였던 웨스트햄전에서도 그의 발에 문제가 있었거든요.

다음 시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은 조심해서 관리하려고 합니다. 나머지 선수들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 경기를 이기고 싶기 때문에 적절한 스쿼드를 꾸릴 예정입니다.”

팀을 응원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바스크 지방을 찾았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여전히 부상으로 결장 중이며, 토트넘전에서 빠졌던 또 다른 선수인 마타이스 더 리흐트는 출국 전 캐링턴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만, 아모링 감독이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고 언급한 점을 고려하면 더 리흐트가 출전할지는 불투명하다.

디오구 달롯과 조슈아 지르크지에는 산 마메스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고, 조니 에반스 역시 경기 출전이 가능한 몸 상태로 원정 엔트리에 포함됐다.

아스톤 빌라 팀 소식

유리 틸레망스는 컨디션을 끝까지 점검받을 예정이며, 핵심 미드필더인 그는 팀과 함께 올드 트라포드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한 경기 출장 정지를 마치고 복귀하는 제이콥 램지도 다시 기용할 수 있다.

따라서 빌라에서 결장하는 유일한 선수는 맨유에서 임대 중인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경기 출전 자격이 없고, 부상으로도 이탈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