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클라렌 코치, 맨유 떠난다

맥클라렌은 지난 2년간 맨유 남자 1군 감독 에릭 텐 하흐의 수석 코치로 일하며 2024 에미레이트 FA컵과 2023 카라바오컵 우승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맥클라렌은 올드 트라포드에서 트레블 우승을 차지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알렉스 퍼거슨 경의 코치로 일했으며,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맥클라렌의 퇴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 2년간 엄청난 공헌을 한 스티브 맥클라렌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는 제가 잉글랜드 축구 무대에 부임한 이래로 저에게 귀중한 지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우리가 두 개의 트로피를 획득하고 더 큰 성공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스티브와 저는 FC 트벤테에서 처음 함께 일한 이래 16년 동안 친구로 지내왔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인연과 마찬가지로 다음 도전을 시작하면서 그 관계는 계속될 것입니다. 클럽의 모든 임직원은 스티브의 새로운 역할에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스티브 맥클라렌은 다음 주 나머지 선수단이 미국 투어에서 돌아온 후 출국하기 전에 앞으로 며칠 동안 캐링턴에서 시즌 전 훈련에 참가하는 맨유 선수들의 복귀를 계속 지도할 예정이다. 

맥클라렌: "지난 2년 동안 우정과 도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분들께 큰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두 개의 트로피를 가져다주는 데 일조하게 되어 기쁘고, 마지막 경기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우승이었으니 이보다 더 좋은 마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클럽이 곧 모든 주요 트로피를 향해 다시 도전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