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냐

첫 훈련에서 알 수 있었던 것들

화요일 08 7월 2025 17: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시즌 첫 훈련 세션에 직접 참석해 몇 가지 인상적인 장면들을 포착했다.

새로운 등번호

신입생 마테우스 쿠냐가 등번호 10번을 달고 나온 가운데, 몇몇 유망주들의 등번호에도 변화가 있었다.

셰이 레이시는 72번에서 61번으로, 벤디토 만타토는 85번에서 70번으로, 리스 먼로는 79번에서 65번으로 바뀌었다.

맨유가 EFL 트로피에 참가하면서 더 많은 스쿼드 번호가 부여됐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 번호들은 성인 팀을 상대하는 아카데미 선수들이 경기에서 착용하는 번호들이다. 레이시와 먼로는 시즌 종료 후 진행된 아시아 투어에도 참가했던 선수들이며, 더 많은 아카데미 선수들이 이번 미국 투어 성인 팀에 합류해 프리미어리그 서머 시리즈에서 경쟁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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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높은 훈련과 전술 지시

5주간의 휴식 후 복귀라고 해서, 훈련이 가볍게 진행된 건 아니었다. 이 세션은 높은 강도와 방대한 정보량이 함께했다. 준비 운동과 워밍업, 그리고 경쟁적인 론도 훈련 이후, 후벵 아모링 감독은 선수단을 데리고 전술 훈련에 들어갔다. 이 훈련에서는 특정 공격 패턴을 중심으로 세부적인 움직임을 반복 연습했다.

이어진 훈련에서는 전방 압박에 집중했으며, 아모링 감독이 본인의 방식을 빠르게 이식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압도적인 마무리 장면들

전술 훈련과 마네킹만 있었던 건 아니다. 훈련은 빠른 템포로 진행됐고, 인상적인 장면도 다수 나왔다. 네덜란드 출신 스트라이커 조슈아 지르크지는 공중에서 백힐로 마무리하는 장면으로 이날 최고의 골을 만들어냈고, 새로 합류한 쿠냐도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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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트레이닝 키트

후벵 아모링 감독과 코치진은 새로 나온 흰색 트레이닝복을 착용했으며, 선수들은 아디다스의 ‘오로라 퍼플’ 컬러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모두 날렵한 모습으로 캐링턴에 도착했고, 본격적인 훈련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최근 몇 주간 선수들이 캐링턴 복귀를 대비해 개별 훈련을 하는 영상이 꾸준히 공개돼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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