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는 이유

봄을 기다리는 다섯 가지 이유

금요일 26 3월 2021 08:46

오는 일요일 부터 영국의 섬머타임이 시작된다. 한국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제도이지만, 영국에서 섬머타임의 시작은 봄의 시작이다.

섬머타임의 시작과 함께 저녁 시간을 조금 더 밝게 보낸다. 힘겨웠던 겨울을 끝내는 신호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모두가 보내고 있다. 그리고 다가오는 봄과 함께 더욱 밝게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영국에서도 백신 접종이 시행되고 있다. 어쩌면 조만간 팬들이 다시 올드 트라포드에 입장하는 날이 올 전망이다.

물론 전세계 팬들에게도 봄이 다가오길 바라는 마음이다. 다가오는 4월의 핵심 포인트를 정리했다.
유럽의 영광을 향해

맨유는 지난 주말 FA컵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패배했다. 이제 맨유는 유로파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레알 소시에다드, AC밀란을 꺾고 대회를 진행 중이다. 그라나다와 맞붙는다.

경기는 4월 8일에 1차전이 개최된다. 지난 2017년 스톡홀롬에서 맨유는 아약스를 꺾고 우승한 바 있다. 그것이 맨유의 마지막 트로피였다. 특히 당시 우승은 맨체스터 아레나에서의 참사가 벌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더욱 감정적이었다. 

MUTV에서 해설자로 활약 중인 대니 웨버는 "우리가 우승을 할 수 있다면 상당히 좋을 것이다. 수 차례 이야기했지만, 진지하게 대회에 접근해야 한다"라며

'올 시즌의 핵심 포인트다. 우리가 경기를 잘 치러야 하는 이유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것이 영향을 받았다. 많은 대회를 소화하고 있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우승컵이다"라고 했다.
어쩌면 다시, 함께

올드 트라포드에 관중이 마지막으로 입장한지 1년이 넘었다. 28번의 홈 경기가 무관중으로 개최됐다. 영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침에 따르면 어쩌면 다음 시즌에는 팬들이 돌아올 수 있다. 

봉쇄 해제의 로드맵에 따르면 5월 17일 부터 최대 10000명의 관중이 허용된다. 지역과 경기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5월 17일 이후 6일만에 종료된다. 맨유는 시즌 마지막 경기르 울버햄프턴과 가진다.
정말 중요한 경기들

맨유는 여전히 많은 경기를 앞두고 있다. 9경기가 있다. 맨시티를 잡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2위를 지켜야 하는 목표가 있다. 4월 3일 브라이튼과의 홈 경기 그리고 이후 11일 토트넘, 5월 1일 리버풀, 5월 11일 레스터 등 상위권 팀들과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가장 큰 경기는 바로 리즈와의 라이벌전이 펼쳐지는 4월 24일의 경기다. 18년만에 엘란드 로드에서 경기를 가진다. 경기는 무관중 경기다. 지난 12월 올드 트라포드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맨유는 6-2 대승을 거뒀다. 같은 일이 펼쳐지길 빈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FA 유스컵이 개최된다. 10년 만에 맨유가 우승을 노리고 있다. 3월 살포드시티와의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4라운드 경기가 리버풀과 펼쳐진다. 4월 3일에 개최된다. 양팀은 18세 이하 프리미어리그 노스에서도 고공 행진 중이다. 맨시티와 함께 상위권을 형성 중이다. 맨유는 4-3, 1-0으로 승리했다. 어려운 상대를 만나 더욱 큰 승리의 기쁨을 맞이하길 빈다.
 
우먼스 팀의 새로운 경험! 

케이시 스토니 감독이 이끄는 우먼스 팀은 이번 주말 처음으로 올드 트라포드에서 홈 경기를 가진다. A매치 기간으로 인해 남자팀 경기가 없다. 웨스트햄 우먼과의 경기가 펼쳐진다. 보통 우먼스 팀의 경기는 레이 스포츠 빌리지에서 펼쳐진다. 우리 팀은 홈에서 5승 2무 1패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순위를 유지한다면 우먼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한다.

오늘 펼쳐질 일들

우리 선수들의 A매치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다. 코트디부아르는 니제르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전에 나선다. 아마드는 처음 대표팀에 합류해 에릭 바이와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