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와 엘란가

엘란가에 대한 다섯 가지 이야기

목요일 08 4월 2021 09: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앙토니 엘란가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가장 최근 1군 스쿼드에 포함시킨 유소년 출신 자원이다.

솔샤르 감독은 그라나다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18세의 엘란가를 1군 스쿼드에 포함시켰다.

솔샤르 감독은 "그저 경험을 위해 포함시킨 것이 아니다. 실제로 경기에 나서서 활약할 수도 있다. 스피드와 실력을 가진 선수다"라고 했다.

엘란가에 대해 소개한다.
동영상
엘란가
스웨덴의 꿈

엘란가는 스웨덴 청소년 대표팀에서 줄곧 활약했다. 2018년에는 유럽 17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프랑스전에 나서서 두 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의 수비수인 테덴 멩기와도 함께했다. 엘란가는 당시에 대해 "내가 출전한 최고의 대회 중 하나였다. 나라를 대표해 뛸 수 있는것은 대단한 영광이다. 스웨덴에서 최전방을 책임졌다. 자유롭게 활약했고 득점할 수 임ㅆ었다. 언젠가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싶다"고 했다.

아버지의 영향

엘란가는 2002년 스웨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인 조셉은 말뫼에서 활약한 선수 출신이다. 카메룬 국가대표팀에서 17경기를 뛰었고 1998년에는 월드컵 스쿼드에 포함되었다. 아버지인 조셈은 수비수였고, PAOK에서도 활약했다. 아폴론 칼라마리아스, 브뢴비에서도 활약했다. 엘란가는 "나의 재능은 가족에서 받았다. 모든 가족들이 나를 돕고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광의 순간

엘란가는 맨유에서 지미 머피 올해의 유소년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23세 이하 팀에 소속되어 지난 프리시즌 훈련을 함께했다. 그는 "특별한 상이었다. 이 상을 받은 선수들은 래시포드, 그린우드, 긱스 등이 있다"라고 했다. 엘란가는 2011/2012 시즌 이후 처음으로 스칸디나비아 출신 선수로 이 상을 받았다.

로드 러너

많은 유소년 선수들이 ��란가를 최고의 선수로 뽑는다. 영국에서의 락다운 기간 동안 엘란가를 포함한 선수들은 10k 러닝을 꾸준히 소화했다. 이는 축구가 재개된 이후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엘란가는 "정말 가벼운 느낌이었다. 더 강해지고 더 빨라진 느낌이었다. 락다운 기간 동안 힘들었지만 노력이 결과로 이어저 기뻤다"라고 했다.

어떤 선수인가?

23세 이하 팀을 이끄는 닐 우드 감독은 엘란가의 공백을 크게 느꼈다. 지난 1월 레스터와의 프리미어리그2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닐 우드 감독은 "정말 아찔했다. 엘란가에게 엄청난 태클이 왔다. 그때까지 정말 좋은 활약을 펼쳤다. 프로처럼 뛰었고, 공을 빠르게 전개하고 침투했다. 연계 플레이도 좋았다."라고 했다. 엘란가는 왼쪽에서 주로 뛰었지만 중앙으로의 침투도 좋았다. 상대의 수비수에 대한 압박도 매우 뛰어났고 기회도 창출했다. 최고의 활약 중 하나는 파파존스 트로피 대회에서 살포드시티와 만나 6-0 승리를 거뒀을 당시다.
 
오늘 예정된 일들

맨유는 그라나다와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를 가진다. 승리를 통해 2차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린델로프와의 인터뷰, 해리 매과이어를 비롯한 다양한 선수들의 사연도 소개될 수 있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9일 새벽에 펼쳐진다. 전세꼐 팬들은 각국 중계권자를 통해 중계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