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본머스전 최고의 선수는?

화요일 16 12월 2025 10:4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홈경기에서 본머스와의 장대한 접전 끝에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아마드가 선제골을 넣었고, 안토니 세메뇨의 동점골 이후 카세미루의 헤더가 터지며 맨유는 전반을  충분히 리드한 채 마쳤다.

그러나 후반 시작 7분 만에 이바니우송과 마커스 태버니어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경기의 흐름은 본머스 쪽으로 기울었다.

하지만 후벵 아모링 감독의 팀은 다시 힘을 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환상적인 프리킥과 마테우스 쿠냐의 맨유 두 번째 골로 단 2분 만에 두 골을 몰아넣었다.

그럼에도 원정팀은 84분 교체로 들어온 주니어 크루피의 동점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고, 월요일 밤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경기는 맨유의 아쉬움 속에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그렇다면 이 혼전 속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누구였을까? 팬들이 선정한 맨 오브 더 매치를 소개한다.
맨유 공식앱과 ManUtd.com에서 진행된 경기 후 투표에서 최종 승자는 전체 득표의 40퍼센트를 얻은 페르난데스였다.

주장은 8골이 터진 이 난타전에서 두 차례 인상적인 기여를 했다. 전반 추가시간 카세미루가 먼 포스트에서 헤더로 마무리한 골의 코너킥을 올렸고, 후반에는 3-3을 만드는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직접 성공시켰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이 포르투갈 선수보다 더 많은 공격 포인트에 관여한 선수는 엘링 홀란(20)뿐이다. 페르난데스는 현재 5골 7도움을 기록 중이며, 202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골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했다.

그는 지난주 몰리뉴에서 열린 울버햄턴 원더러스전 4-1 승리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팀 내 최고 선수 상을 차지했다.
 
한편 쿠냐는 27퍼센트의 득표로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8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79분 팀을 4-3으로 앞서게 만드는 골을 넣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4퍼센트로 3위에 오른 선수는 센 라먼스였다. 벨기에 골키퍼는 경기 후 양 팀 감독 모두에게 칭찬을 받았는데, 추가시간 본머스 교체 선수 데이비드 브룩스의 슈팅을 막아내는 결정적인 두 차례 선방을 기록했다.

다시 한 번 브루노에게 축하를 전하며, 투표에 참여해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