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격돌이 다가온다

수요일 06 9월 2023 15: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개막 경기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독일로 이동해 A조 첫 경기로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분데스리가 챔피언과 경기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화려한 공격수 해리 케인을 영입했다. 흥미로운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경기는 맨유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했던 시즌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개막 원정 경기를 재현하는 경기이기도 하다.
1998년 바이에른전 2-2 무승부 하이라이트
1998년 9월, 맨유는 바르셀로나와 브뢴비가 속한 조에서 바이에른과 첫 공식 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맨유는 올드 트라포드에서 바르셀로나와 3-3 무승부를 거두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폴란드 팀인 LKS 로즈를 꺾고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이번 조에도 라스무스 호일룬의 전 소속팀인 FC 코펜하겐이 갈라타사라이와 함께 A조에 합류하면서 덴마크 팀도 한 조에 포함되었다.

지오반니 에우베르의 골로 바이에른이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드와이트 요크가 전반 30분 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폴 스콜스의 끈질긴 플레이로 맨유라 리드를 잡았지만 바이에른의 브라질 공격수 에으베르가 후반 추가 시간에 동점골을 넣었다.  
1998년 당시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조별리그를 통과했었다. 대회를 마지막까지 치렀다.

카탈루냐에서 결승전이 열렸다. 맨유는 테디 셰링엄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잊을 수 없는 후반 막판 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바이에른과 가장 최근 경기 에브라 득점 보기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는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케인이 새로운 클럽에서 유럽 무대에 데뷔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바이에른과의 마지막 맞대결은 2014년 풀백 파트리스 에브라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1-3으로 패배해 챔피언스리그 탈락으로 끝났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의 포맷 변경을 앞두고 어려운 조를 통과할 수 있을지, 현 포멧의 마지막 챔피언스리그에서 더 특별한 추억을 만들려는 텐 하흐 감독이 맨유와 함께 치르는 첫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9월 20일 수요일, 영국 시간 오후 8시 킥오프를 기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