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드와 마즈라위의 놀라운 기록

60분, 브라이턴 수비수 얀 폴 반 헤케의 오른쪽 무릎을 맞고 굴절된 공이 골망을 흔들었다. 코트디부아르 공격수 아마드가 자신의 첫 1군 원정골을 기록하며 2024/25 시즌의 포문을 열었다. 

주말 동안 옵타의 통계 전문가들이 강조한 것처럼, 이 골은 누사이르 마즈라위의 예리한 전진 패스를 통해 나왔다. 두 선수가 결합하여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독특한 장면을 만들어낸 독창적인 장면이기도 했다. 

흥미롭게도 이번 대회에서 아프리카 선수가 득점과 어시스트로 득점을 합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영입한 마즈라위는 네덜란드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의 혈통을 통해 모로코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오른쪽 채널을 타고 내려온 스루패스를 코트디부아르 윙어 아마드에게 연결해 득점할 수 있도록 도왔다.

브라이턴 수비진을 뚫고 들어오는 패스를 받아 아마드는 브라이턴 풀백 잭 힌셸우드를 피해 슈팅 각도를 훌륭하게 조정했다. 낮은 스트라이크에 충분한 힘을 실어 제이슨 스틸 골키퍼를 통과했다.

이날 브라이턴의 주앙 페드로가 95분에 득점해 전 맨유 공격수 대니 웰벡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결정적인 골이 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 시즌 두 선수에게 기대할 수 있는 무언가를 보여주는 신호탄이 됐다. 

이달 초 바이에른 뮌헨에서 맨유로 이적한 마즈라위는 맨유의 역대 12번째 아프리카 선수다. 이번 시즌에는 아마드와 오른쪽 측면을 더 많이 공유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024/25 시즌 동안 두 선수가 더 많은 골을 합작하는 것을 보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아멕스 스타디움에서의 아마드의 골은 클럽 소속으로 치른 경기 중 네 번째 이다. 앞서 AC 밀란(2020/21),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2023/24)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