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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프리미어리그에 집중

챔피언스리그 탈락은 항상 모두에게 마음 아픈 경험이다. 선수들, 스탭, 팬, 그리고 맨유 모두에게 말이다. 하지만 중요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더이상 자책할 시간이 없다. 일요일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있기 때문이다.

챔피언스리그는 클럽 역사상 본질적인 부분이다. 다음 시즌에도 포함될 수 있다면, 엄청난 클럽들과 아주 큰 무대에서 뛰게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4위에 머물러야 한다. 

3~4위를 위한 경쟁은 이번 주말 에버튼과의 경기로 계속된다. 구디슨 파크 처럼 어려운 그라운드에서의 원정이 위험할 수 있고, 감독은 이미 스쿼드에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니 패배에 머물러 있을 수만은 없다.

마르시알, 데 헤아, 달롯

물론 선수들은 바르샤와의 패배에 고갈된 상황이며, 누 캄프에 서 뚜렷하게 패배임이 보였다. 

축구는 잔인할 수 있다. 희망도 주지만, 때론 처절하게 버려질 때도 있는 것이다. 카탈로니아에서 일어졌던 1999년의 일, 그리고 2019년 오늘의 일. 모두가 평범하지 않은 사건들이다. 

하지만 그럴 의미는 없다.

경기 전 불안한 긍정의 감정이 있었고, 솔샤르 감독은 199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의 순간으로 복귀하고자 했다. 20세기를 빛낸 순간이었다. 

알렉시스 퍼거슨 경도 경기 전 함께 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남았다. 선수들을 격려했고, 트래블 위닝 스쿼드의 몇몇 멤버들과 함께했다. 라이언 긱스, 게리 네빌, 웨스 브라운과 말이다. 보게 된 것은 좋은 일이었고, 믿음이 연료가 되었다. 

솔샤르 감독의 맨유는 좋은 시작을 거뒀고 파리에서 보냈던 시간처럼 말이다. 초반에 리드를 잡는가 싶었다. 래시포드의 슈팅이 크로스 바를 맞았고, 맥토미나이의 득점 순간이 그 후에 있었다. 마르시알은 스테겐을 시험해보기도 했다. 싸인은 좋아보였다.

하지만 메시가 나섰다. 볼을 점유하기 시작했고,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4분 후, 다시 한 번 더 득점을 기록했고, 상황이 바르샤의 리드로 넘어가게 되었다. 

경기는 효과적으로 끝이 났다. 맨유는 상황을 바꾸려면 네 번의 득점이 더 필요했었다. 

쿠티뉴가 세 번째 바르샤의 득점을 후반전에 기록했지만, 메시 앞에 어느 것도 의미는 없었다.

솔샤르 감독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맨유 선수들은 4500명의 원정 팬들에 박수 갈채를 보냈다. 누 캄프에서 최고의 응원을 보여준 그들이었기 때문이다. 

더이상 걱정할 시간이 없다. 이제 긍정적으로 반응해야 할 시간이다. 하나의 팀으로 말이다. 

스쿼드의 관심은 곧장 프리미어리그 피날레로 향할 것이다. 다섯 번의 중요한 경기가 남아있다. 에버튼, 맨시티, 첼시, 허더즈필드 타운,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가 남아있다. 

솔샤르 감독은 긍정적으로 임했고, 이 감정이 이번주에 가치 있게 작용할 것이다.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곧 말이다.

“우린 내년에도 이런 경기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에버튼, 맨시티, 첼시와의 중요한 경기를 앞에 두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실망했지만 더이상 그럴 시간이 없어요.”

솔샤르 감독은 엄청난 밤을 보냈고, 팀 버스에 올라 맨체스터로 돌아온다. 에버튼 원정을 앞두고 스쿼드를 다시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본 의견은 기자 개인의 의견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축구 클럽과는 관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