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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앙제베, 계약 만료로 맨유 떠난다

악셀 튀앙제베가 올 여름 계약 만료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튀앙제베는 8살의 나이에 맨유의 유소년팀에 합류해 성장했다. 모든 연령대 팀에서 주장 완장을 경험했으며, 2017년 부터 2021년 까지 성인 무대에서 37경기를 소화했다.

콩고민주공화국 태생의 튀앙제베는 어린 나이에 로시데일로 이주했다. 축구를 시작하고 힘있고 기술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고 2014/15 시즌 지미 머피 유망주상, 2016/17 덴질 하룬 리저브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다음 시즌 튀앙제베는 위건 애슬레틱과의 FA컵 4라운드를 통해 1군 무대에 데뷔했다. 
튀앙제베는 2018/19 시즌 아스톤빌라에 임대된 기간 동안 빌라가 승격하는데 일조했다. 

튀앙제베는 딘 스미스 감독이 늘 기용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으며, 특히 더비 카운티와의 승격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튀앙제베는 올드 트라포드로 복귀했고, 로시데일과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당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수석코치였던 마이크 펠란 코치는 21세의 튀앙제베에게 경기 직전 주장을 맡을 것이라고 통보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 닭살이 돋았다. 정말 오랜 기간 동안 내가 꿈꾸던 순간이다. 감독과 구단 그리고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정말 기분 좋은 놀람이었다. 펠란 코치가 나에게 와서 '가서 주심을 만날 준비가 되어있나'라고 했다. 정말 놀랐다”

“그래서 '무슨 뜻이냐'고 묻자. 펠란 코치는 '네가 주장이다'라고 했다”
튀앙제베
튀앙제베는 2019/20 시즌 10경기에 출전했고 카라바오컵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10개월 만의 복귀였고 다음 경기는 맨유 생활의 정점 중 하나였다.

튀앙제베는 파리생제르맹과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 나섰다. 당시 맨유는 2-1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선발로 나섰던 튀앙제베는 3인의중앙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빅토르 린델로프, 루크 쇼와 호흡을 맞췄다. 킬리안 음바페, 앙헬 디 마리아, 네이마르의 공격을 막았다.

“그들에게 존경을 표한다. 하지만 나는 2등을 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니다. 싸우기 위해 갔다. 누구와 맞서든지 같은 태도로 맞서거 싸워 이긴다.
튀앙제베는 해당 시즌 맨유 19경기를 출전했지만 2021년 유로파리그 그단스크와의 경기 후 1군에 나서지 못했다.

2021/22 시즌에는 아스톤빌라로 다시 임대를 떠났고 이후 1월에는 나폴리로 떠났다. 또한 스토크시티로 임대를 다시 떠났다.

튀앙제베와의 이별은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길 것이며, 그와 그의 가족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구성원들은 튀앙제베의 새로운 미래에 축복을 전하며, 언제나 맨유의 일원드로 당당하게 달린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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