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스트라이커 베냐민 세슈코는 틈만 나면 농구를 즐기는 ‘농구광’이다.
키 195cm에 달하는 슬로베니아 출신인 만큼, 모국에서 인기가 높은 농구를 좋아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세슈코는 과거
세슈코는 과거
“축구 선수가 되지 않았다면 NBA 선수로 뛰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금도 본업에 집중하지 않을 때면 농구 연습을 하려 시간을 낸다.
그는 클럽 미디어와의 입단 인터뷰에서 자라 코놀리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저는 농구를 정말 많이 합니다. 특히 휴가나 시간이 좀 날 때면요.
“물론 땀을 많이 흘리진 않아요. 몸을 회복하는 게 우선이니까요. 하지만 기회가 되면 꼭 농구를 하죠.”
“어릴 때부터 농구를 정말 좋아했어요. 축구를 하지 않을 때는 항상 농구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농구를 즐기고, 그게 저를 편하게 해줍니다.”
세슈코는 모국의 농구 스타 루카 돈치치를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꼽았고, NBA에서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응원해왔다. 다만, 올해 초 돈치치가 매버릭스를 떠나 LA 레이커스로 전격 트레이드되면서 그의 팀 선택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현재 세슈코와 돈치치는 슬로베니아 스포츠를 대표하는 두 얼굴로, 세슈코는 곧 올드 트라포드에서 슬로베니아 국기가 휘날리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현재 세슈코와 돈치치는 슬로베니아 스포츠를 대표하는 두 얼굴로, 세슈코는 곧 올드 트라포드에서 슬로베니아 국기가 휘날리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슬로베니아처럼 작은 나라 출신으로서 이런 기회를 얻은 건 정말 영광입니다.“
“이런 클럽에서 뛸 기회를 항상 꿈꿔왔지만,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건 아니죠.”
이제 그 기회를 잡았으니 정말 멋진 일이 될 거예요. 제 나라 사람들이 저를 자랑스러워할 거라는 걸 잘 알고 있고, 결국 중요한 건 그런 긍지를 느끼는 겁니다.
제 사람들, 그리고 저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요. 가족이 가장 중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