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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슈코의 맨유 롤모델은?

베냐민 세슈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자신의 롤모델을 공개했다.

키 195cm의 세슈코는 2016~2018년 맨유에서 활약한 ‘스웨덴의 영웅’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이후 팀의 첫 장신 스트라이커다. 자연스럽게 그는 즐라탄에게서 큰 영감을 받았다.

전설적인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는 커리어 후반 2시즌을 맨유에서 보내며 53경기 29골을 기록했고,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7개국에서 활약한 그의 경력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킨 독특한 개성과 경기력은 어린 시절의 세슈코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세슈코는 새롭게 리모델링된 캐링턴에서 진행된 입단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어릴 때부터 그는 제 롤모델이었어요. 유튜브에서 즐라탄 영상을 찾을 수 있는 건 전부 다 봤습니다. 저한테는 정말 놀라운 선수니까요.”
다만 세슈코가 영감을 받는 건 즐라탄의 독특한 성격이 아니라, 그의 경기 스타일이다.

“성격은 같지 않아요. 하지만 그는 경기를 즐기면서 뛰었고, 그게 모든 즐거움의 원천이었죠. 축구를 즐기면 모든 게 잘 풀린다고 생각해요. 그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그래서 그를 더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언젠가 그를 직접 만나게 된다면 정말 멋질 거예요. 그는 제 우상이니까요.”
이제 올드 트라포드에서 즐라탄과 같은 붉은 유니폼을 입게 된 세슈코는 이미 그의 경기 방식을 일부 자신의 플레이에 접목했다.

“특히 높이 차는 발리킥이나 강력한 슈팅 같은 부분에서요. 그리고 로빈 판 페르시, 웨인 루니 같은 선수들도 많이 봤습니다. 정말 훌륭한 선수들이고, 존경할 만하죠. 저도 여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팀과 클럽이 최대한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저는 공격할 준비가 항상 돼 있고, 전방에서 뛰는 걸 좋아합니다. 뒷공간이 있으면 침투하고, 크로스가 올라오면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겁니다. 그게 중요한 요소고, 맨유가 필요로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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