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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결승 대비 훈련 소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빌바오에서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을 하루 앞두고 반가운 세 가지 소식을 전했다.

디오구 달롯, 레니 요로, 그리고 조슈아 지르크지 모두 수요일 밤 펼쳐질 대망의 결승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선수들인데, 이날(화요일) 아침 캐링턴 훈련장에서 열린 출국 전 훈련에 참가한 모습이 포착됐다.

아직 이들의 결승전 출전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MUTV 생중계에 담긴 훈련 장면에서 모습을 드러냈다는 사실만으로도 후벵 아��링 감독이 이끄는 맨유의 원정 명단이 발표될 예정인 오늘 늦은 시간 전까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4월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지르크지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 레알 소시에다드와 리옹을 상대로 골을 기록하며 맨유의 결승행에 기여했던 이 공격수가 적절한 시점에 복귀했을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수비수 달롯과 요로는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 토너먼트에서 출전 가능할 때마다 모두 선발로 나섰던 핵심 자원이다. 달롯은 지난달 울버햄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요로는 최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다.
 
또 다른 네덜란드인 수비수이자 최근 부상으로 빠졌던 마타이스 더 리흐트는 이날 훈련에서 포착되진 않았지만, 별도로 잔디 위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전 이후 다시 전력에 복귀한 유망주 토비 콜리어와 에이든 헤븐도 이날 1군 훈련에 함께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며, 지난 12월 토트넘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이후 출전하지 못했던 베테랑 수비수 조니 에반스도 이날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결승전에 출전할 수 없는 치도 오비 역시 이날 훈련에 참가했다.
예정된 일정은?

맨유 선수단은 이날 오후 빌바오로 출국하며, 맨유 선수들의 출국 장면과 함께 맨체스터 공항에서 촬영된 독점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정 명단 전체도 곧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영국시각 오후 6시부터는 결승전이 열릴 경기장 산 마메스에서 진행되는 기자회견이 생중계된다. 후벵 아모링 감독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해리 매과이어와 함께 취재진 앞에 설 예정이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맨유 선수단이 경기장 피치를 사전 답사하는 모습과 함께 토트넘의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자회견 장면도 이날 75분 분량의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방송은 MUTV, ManUtd.com, 맨유 공식 앱에서 구독자 전용으로 생중계되며, 이후 다시보기 영상도 밤늦게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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