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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2인방, 유럽 챔피언 등극!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디오고 달롯이 포르투갈의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기념하고 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은 결승전에서 전 대회 우승팀 스페인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승리하며 두 번째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간은 2-2로 끝났다.

페르난데스는 특유의 침착함으로 우나이 시몬 골키퍼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켰고, 알바로 모라타의 실축 이후 디오구 코스타가 막아낸 덕분에 후벵 네베스가 우승을 확정짓는 골을 넣을 수 있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페르난데스는 후반 시작 직후 한 차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그는 연장까지 120분을 모두 소화했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교체되면서 주장 완장을 넘겨받았다.

맨유 출신 공격수 호날두는 스페인이 두 번이나 앞서 나갔던 경기를 2-2로 만드는 동점골을 기록했다. 마르틴 수비멘디의 선제골은 누누 멘데스가 환상적인 골로 만회했지만, 미켈 오야르사발이 전반 종료 직전 스페인의 리드를 다시 가져갔다.
 
달롯은 벤치에서 대기 선수로 이름을 올렸지만, 승부차기 상황에서 친구 호날두와 함께 모든 감정을 함께했다.

포르투갈의 승리가 확정되자 호날두는 안도의 한숨과 함께 기쁨을 표현했고, 달롯은 호날두를 끌어안은 뒤 다른 동료들과 함께 환호성을 터뜨리며 우승 세리머니에 합류했다.

페르난데스는 우승 트로피를 호날두에게 건네줬고, 40세의 슈퍼스타는 경기 후 인터뷰 도중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모두의 우승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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