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프리미어리그 도움 기록 상승

맨유의 주장 브루노는 두 골 모두 도움을 기록했다. 후벵 아모링 감독 아래서 조슈아 지르크지의 좁은 각도 슛은 브루노의 로프트 패스를 받아 마무리됐고, 메이슨 마운트는 브루노가 재빨리 처리한 프리킥을 받아 강하게 때려 넣었다.

브루노는 이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도움 1위가 됐다. 팀 동료들에게 총 다섯 번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다.

각 도움은 모두 원정 경기에서 나왔고, 모두 다른 선수에게 연결됐다. 해리 매과이어(리버풀전), 카세미루(노팅엄 포레스트전), 마타이스 더 리흐트(토트넘 홋스퍼전)도 그 혜택을 봤다.

페르난데스는 현재 추격자 다섯 명보다 앞서 있다. 잭 그릴리시(에버턴), 퀼린드시 하르트만(번리), 모하메드 쿠두스(스퍼스), 얀쿠바 민테(브라이튼), 그리고 그라니트 자카(선덜랜드)가 각각 네 개의 도움으로 뒤를 잇고 있다.

브루노는 또한 TNT 스포츠의 중계에서 강조됐듯, 클럽 프리미어리그 통산 도움 기록에서 유나이티드의 한 전설을 넘어섰다.

브루노의 56도움은 아직 이 부문의 역대 1위인 라이언 긱스(162)에 훨씬 못 미치지만, 이제 또 다른 ‘92년생 클래스’ 출신 선수 한 명을 넘어섰다.

폴 스콜스는 1994년 9월 자신의 톱리그 데뷔전부터 마지막 리그 경기까지, 499경기 동안 총 55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기간으로는 거의 19년에 걸친 수치다.

브루노는 이 기록에 비해 무려 291경기나 적은 경기 수로 현재 수치에 도달했다. 이제 그는 리스트의 네 번째 자리를 차지하며, 그 앞에 있는 두 명의 전 맨유 선수들을 바라보게 됐다.

웨인 루니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03도움 중 93개를 맨유 시절에 기록했으며, 긱스, 프랭크 램파드와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과 도움 모두 세 자릿수를 기록한 세 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데이비드 베컴은 다음으로, 톱리그 265경기에서 80개의 도움을 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리그 통산 도움 기록

1. 라이언 긱스 - 162
2. 웨인 루니 - 93
3. 데이비드 베컴 - 80
4. 브루노 페르난데스 - 56
5. 폴 스콜스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