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음뵈모는 브랜트포드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마친 직후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하게 된 것에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25세의 공격수는 이번 여름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턴 원더러스 출신)에 이어 맨유의 두 번째 시니어팀 영입으로 공식 발표되었으며, 이는 월요일 오후에 확정됐다.
화요일부터는 미국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서머 시리즈에 참가 중인 '스냅드래곤 프레젠트 투어 2025' 일정에 합류한다.
클럽 미디어와의 계약 후 인터뷰에서 음뵈모는 투어에 함께하며 새로운 팀에서 적응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저한테는 정말 중요한 일이에요.”
“동료들과 가능한 한 빨리 호흡을 맞추고 자동화된 움직임도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죠, 경기 안팎에서요. 팀 정신을 다지는 것도 중요하고, 하나의 그룹으로 빨리 어우러지는 게 저에겐 굉장히 중요해요.”
음뵈모는 이전 소속팀에서도 팀 동료들과 뛰어난 연계 능력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브렌트퍼드 시절에는 이반 토니와 생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고, 이후 최근 시즌에는 요안 위사와도 효과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맨유 팬들 역시 그가 올드 트라포드의 다양한 공격 자원들과 비슷한 시너지를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조합은 역시 이번 여름 함께 합류한 마테우스 쿠냐와의 호흡이다.
“쿠냐가 울브스에서 뛰는 걸 많이 봤어요.”
음뵈모는 6월 울버햄프턴에서 이적한 브라질 공격수에 대해 말했다.
“정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해요. 분명히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거예요. 기대가 크고, 저도 준비가 되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