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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가 말하는 체육관 훈련 방법

축구선수가 체육관에서 가장 집중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카세미루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베테랑 미드필더 카세미루는 최근 새롭게 단장된 캐링턴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체육관에서의 마음가짐과 일상적인 루틴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가 특히 강조한 건, 루틴 중 한 가지 핵심 요소였다.

“저는 옛날 축구와 현대 축구, 두 시대 모두를 경험했습니다.”
카세미루는 이렇게 회상했다. 
 
“과거의 축구에서는 공만 다루는 데 집중했죠. 물론 선수들도 자기 관리를 했지만, 제가 처음 데뷔했을 땐 여전히 ‘올드스쿨’ 세대 선수들과 함께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축구가 정말 많이 달라졌습니다. 훨씬 세분화되고, 더 구체적인 훈련이 필요해졌죠. 유럽에 온 이후부터 모든 게 바뀌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특히 마드리드에 왔을 때부터 체육관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었어요. 훈련 전에 꼭 헬스장을 들르려고 노력했죠. 그때부터 제 커리어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체육관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제 몸이 더 강해지는 걸 느꼈어요. 브라질 출신 선수들은 주로 ‘공 다루는 기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신체적인 부분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요즘 축구에서는 기술이 여전히 승부를 좌우하지만, 피지컬 또한 결정적인 요소입니다.”
카세미루가 이어서 말했다.
“저는 코어 운동을 가장 좋아합니다. 100퍼센트, 코어죠. 물론 모든 부위를 다 훈련해야 하지만, 코어는 모든 것의 기반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근육도 중요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보이지 않는 속의 힘이에요. 축구는 접촉이 많은 스포츠라서 몸싸움과 충돌이 끊임없이 일어나죠. 그래서 코어는 몸에서 가장 중요한 부위이자 훈련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젊은 축구선수들에게 조언을 덧붙였다. “만약 당신이 저처럼 되고 싶다면, 코어 훈련을 절대 소홀히 하지 마세요. 가장 좋아하는 운동을 묻길래 뭐라고 답했냐고요? 저는 ‘전부 다 한다’고 했습니다.”

카세미루의 체육관 루틴과 훈련 철학이 담긴 전체 인터뷰는 지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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