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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가 밝힌 아모링 감독의 조언

후벵 아모링 감독은 치도 오비에게 “겸손하라”는 조언을 했다고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망주 공격수 오비는 최근 다섯 번째 1군 출전을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

17세의 오비는 지난 2월 16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되며 유나이티드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로도 네 차례 더 교체 출전했다. 가장 최근에는 일요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전에서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총 다섯 명의 아카데미 졸업생이 출전한 경기였다. 2022 FA 유스컵 우승 멤버였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코비 마이누가 오비보다 앞선 공격진에 자리했고, 오비와 같은 유소년 팀에서 뛰었던 타일러 프레드릭슨(데뷔전 출전)과 해리 아마스도 함께 출전했다.

오비와 아마스는 정확히 한 달 차이로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최근 캐링턴의 졸업생 라운지에 나란히 이름이 올라가는 장면을 함께 지켜보았다.
프레젠테이션 이후 오비는 유나이티드 1군 선수단의 일원으로서 경험한 내용을 돌아보며 아모링 감독에게 받은 핵심 조언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감독님께서 내게 해주신 말은, 그저 겸손하게, 그리고 매일 열심히 훈련하라는 것이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부모님도 항상 내게 좋은 사람이 되라고, 그리고 코치님들의 말을 잘 들으라고 말씀하셨다. 그분들은 내가 성장하기를 바라시니까. 그래서 그 조언은 내게 참 중요하다.”
 
“1군과 함께 훈련하면서 나는 더 스마트하게 움직이고, 더 빠르게 판단하는 법을 배웠다. 아카데미 축구보다 경기 템포가 훨씬 빠르기 때문이다. 매일 1군과 함께 훈련하는 것은 내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해리 아마스는 오비보다 먼저 꾸준히 1군 훈련에 참여하며, 데뷔 이전에도 여러 차례 경기일 스쿼드에 포함된 바 있다. 그는 그 과정을 통해 인내심을 배웠다고 전했다.

“그 과정은 나를 사람으로, 또 선수로 성장하게 만들었다. 특히 경기장 밖에서 어린 소년에서 성숙한 남성으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제 해야 할 일은 똑같다. 계속 열심히 훈련하고, 사람들이 나를 믿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인성 면에서도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뛰고,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는 것이 다음 목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과 울버햄프턴전에서 선발 출전한 아마스는 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확고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그는 울버햄프턴전에서도 밝은 활약을 펼쳤으며, 해당 경기의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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