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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과 마르티네스의 수상 소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드에서 각각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맨유 팬들이 사랑하는 두 선수는 월요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 권위 있는 시상식에 참석해 세계 스포츠의 위대함과 우수성을 함께 나눴다. 

에릭센은 덴마크 대표로 유럽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던 중 겪은 심장마비 이후 세계 최고 무대에서 축구 선수로 복귀한 후 '올해의 컴백상'을 수상했다. 

에릭센은 전 토트넘 홋스퍼의 스타 다비 지놀라로부터 상을 받으면서 자신의 업적과 그 결과 인생에 대한 관점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되돌아보았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수상 소감
“지난 1년 반 동안 많은 기복이 있었던 놀라운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그 시점에 가장 큰 슬럼프가 찾아왔고 그로 인해 제 인생이 더 나빠졌다.”


“하지만 다행히도 의사, 구급대원, 주변 사람들, 그리고 당시 팀 동료들이 신속하게 대응하여 나를 다시 살려주었다. 동시에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아서 운이 좋았다. 삽입형 심장제세동기는 최악이었다.”

“이번 일을 통해 배운 것은 주변 사람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내 파트너 사브리나도 그런 일이 생기면 감정이 격해진다.”
 
“그 일이 일어났을 때 주변에 있던 사람들과 가족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난 돌아왔을 때 나 자신처럼 느껴졌고 그 이후에도 나 자신이었다.”


“난 거의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전보다 내 삶과 아이, 가족을 조금 더 즐기기 시작했고 모든 일에 좀 더 여유로워진 것 같다. ”

“예전만큼 긴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역동성은 달라졌다. 인생은 아주 좋다.  삶은 매우 중요하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한편 마르티네스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인정받아 아르헨티나의 '올해의 팀' 상을 수상하기 위해 참석했다. 

리차는 트위터에
“아름다운 밤! 선수단 전체와 코칭스태프로부터 올해의 최우수 팀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이 놀라운 그룹의 노력, 겸손, 인내, 단결, 열정을 인정받은 것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에게 축하를 보낸다!”
고 남겼다.
이후 마르티네스는 맨유 서포터들에게 보낸 셀카 메시지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저희에게 큰 의미가 있다.”


“앞서 말했듯이 열심히 일하고, 좋은 사람이 되고, 겸손하고, 항상 100%를 다하면 반드시 보답을 받는다. 우리는 정말 행복하고 우리나라도 정말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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