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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웸블리에서 만회해야 한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비야와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0-3으로 실망스러운 패배를 당했지만, 일요일에 있을 FA컵 경기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

유세프 엔네시리의 두 골과 로익 바데의 골로 세비야가 유로퍼리그 4강 진출을 차지했다.

맨유는 상대의 강렬함에 고군분투했다. 에릭센은 2022/23시즌 내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웸블리에서 맞붙는 FA컵 4강전을 바라 보고 있다.
 
에릭센은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주말에 반등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쉬을 것”
이라고 말했다.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힘든 하루를 보내면, 다음 날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마음가짐이 바뀌어야 할 뿐이다.”

“완전히 다른 상대,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내일부터는 브라이턴에 집중할 것이다.”

에릭센은 부상으로 카라바오컵 결승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는 결장했지만, 토트넘 시절부터 웸블리 경기장에서 뛰었던 경험이 풍부하다.

“다음 경기나 다음 경기 상대에 대한 우리의 감정이 확실히 달라질 것이다.” 에릭센은 MUTV와 인터뷰에서 덧붙였다. “우리는 오늘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팬들과 클럽에 무언가를 돌려주고 싶다.”

“정말 실망스럽지만 말씀드렸듯이 3일 후에 새로운 경기가 있고 그 경기 역시 매우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세비야에서의 밤을 되돌아보며 에릭센은 모든 선수들이 총력전을 펼친 경기였다고 했다.

“빌드업에서 냉정함을 잃고 상대가 높은 압박을 가했다. 우리는 그 부분에서 잘하지 못한 것 같다. 평소보다 더 많은 실수를 범했다.”


“어떤 상대든 오늘처럼 경기를 하며 기회를 내주면 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말씀하신 것처럼 첫 경기에서는 80분대까지 우리가 주도권을 잡았다고 느꼈다. 다시 말하지만 이게 축구다. 기회가 왔을 때 잡지 못하면 결국에는 벌을 받게 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두 번째 국내 메이저 대회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위해 일요일 경기에서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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