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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롯, 사우샘프턴전 결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디오고 달롯이 목요일 밤(20:00 GMT 킥오프)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리는 사우샘프턴과의 시즌 첫 경기에 결장한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수비수 달롯은 아스널과 에미레이트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61분 퇴장당했다. 당시  미켈 메리노에게 파울을 범해 앤드류 매들리 주심으로부터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

1경기 출전 정지는 모든 국내 경기에 적용된다. 다음 달 레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물론 다음 라운드 경기에는 출전이 가능하다.

맨유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달롯은 올 시즌에도 양쪽 측면을 모두 소화했다. 후벵 아모링 감독 체제에서 주로 왼쪽 윙백으로 포지션을 맡아보며 잘 적응했다. 특히 최근 리버풀과의 2-2 무승부에서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맨유 입단 이후 많은 감독이 교체되었지만 달롯은 꾸준히 자리를 지켰다. 2024/25 시즌 동안 그가 선발에서 제외된 유일한 경기는 아모링 감독 부임 후 첫 홈 경기였던 보되/글림트와의 유로파 리그 경기뿐이었다.

타이렐 말라시아가 3-2 승리를 이끌었지만 달롯 역시후반전에 교체로 투입되었다.

25세인 디오구 달롯의 결장으로 올 시즌 맨유 선수단 중 최다 출전에서 달롯과 기록을 나란히 할 수 있는 두 선수가 있다.  

아스널전 승부차기 승리를 이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수비 단골인 누사이르 마즈라위다.  

달롯이 빠지는 자리에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라힘 스털링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친 말라시아가 선발 출전할 수 있다. 가르나초는 달롯이 퇴장 당한 뒤 이후 왼쪽 측면을 커버하기 위해 더 깊숙이 내려가 뛰기도 했으나 아직 윙백으로 선발된 적은 없다.

2024/25 시즌 출전 기록

31: 디오구 달롯.
30: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누사이르 마즈라위.
29: 아마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조슈아 지르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