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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16강에서 소시에다드와 격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파리그 16강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맞붙는다.

맨유와 소시에다드의 경기는 영국 현지시간 3월 6일과 13일에 개최된다. 결승이 펼쳐지는 빌바오로 향하는 대진 역시 모두 완성됐다.

맨유는 산 세바스티안에서 원정 경기를 먼저 가지고 일 주일 후 올드 트라포드에서 만난다.

소시에다드는 플레이오프에서 미트윌란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대진에 대한 반응

캐링턴 훈련장에서 대진 추천 전 기자회견을 가진 후벵 아모링 감독은 유로파리그 경기 보다 당장 다가올 경기를 집중한다고 밝혔다.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다. 분명한 것은 프리미어리그는 또 다른 상황이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매 경기에 있다”


“우리 팀의 퍼포먼스를 보면,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 집중하고 우승을 생각하는 것은 당장 내가 해야 할 일이 아니다. 나는 당장 에버턴전 승리를 생각할 것이다”
 
양 팀의 대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역사적으로 레알 소시에다드와 공식 경기에서 여섯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2013/14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이니고 마르티네스의 초반 자책골로 유나이티드가 승리를 거뒀다. 이후 산 세바스티안 원정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유로파리그에서는 네 차례 맞붙었는데, 2021년 코로나19 기간 동안 열린 경기에서 유나이티드는 토리노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두 골을 넣었으며, 마커스 래시포드와 댄 제임스도 득점했다. 이 경기는 아마드가 1군 데뷔전을 치른 경기이기도 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차전은 득점 없이 끝났다. 미켈 오야르사발이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악셀 튀앙제베의 골은 VAR 판독 끝에 취소되었다.

다음 시즌에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서거한 날 맞붙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논란이 된 브라이스 멘데스의 페널티킥 골로 레알 소시에다드가 승리했다. 이후 원정 경기에서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자신의 1군 첫 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이끌었지만, 두 골 차 승리가 필요했던 유나이티드는 조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현재 라리가 11위에 위치한 레알 소시에다드를 꺾는다면, 다음 라운드에서는 FSCB(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 또는 리옹과 맞붙게 된다. 유나이티드는 이전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루마니아 원정에서 FSCB를 2-0으로 제압한 바 있다.

준결승에서는 페네르바체, 레인저스, 로마, 아틀레틱 클럽 중 한 팀과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결승전은 5월 21일 산 마메스에서 열리며, 우승팀은 2025/26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자동으로 진출하게 된다.
 
유로파리그 16강 대진

아약스 vs 아인터라흐트 프랑크푸르트
AZ 알크마르 vs 토트넘
보되/글림트 vs 올림피아코스
FCSB vs 니옹
페네르바체 vs 레인저스
소시에다드 vs 맨유
로마 vs 아틀레틱 클럽
빅토리아 플젠 vs 라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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