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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예고한 아모링 감독

후벵 아모링 감독은 카라바오컵 2라운드 그림즈비 타운 원정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경기는 원정을 떠나는 팬들에게도 특별한 일정으로, 1948년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그림즈비 원정이다. 

아모링 감독은 이번 경기가 시즌 첫 선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맨유는 지난주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아스널에 아쉽게 패했고, 이어 풀럼 원정에서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두 경기 모두 아모링 감독은 큰 로테이션을 가하지 않았지만, 풀럼전 직후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 리뷰와 함께 수요일 그림즈비전에 대한 전망을 전했다. 아래는 그의 일문일답이다.
화요일 경기에 변화를 줄 계획입니까?
“네. 이번 주에 세 경기를 치러야 하고, 우리에겐 좋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매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로테이션이 필요합니다.”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않는 상황인데, 이번처럼 주중 경기가 있을 때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만족도를 지키는 게 어려운 균형 아닐까요?
“다른 클럽에서도 흔히 있는 일입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가 챔피언스리그 같은 강한 경기를 치르고 다시 프리미어리그를 소화할 준비가 아직 안 돼 있었습니다. 우리는 팀으로 발전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선수들은 출전 기회를 두고 경쟁해야 하고, 상황에 따라 어떤 선수가 뛰고 또 다른 선수가 뛰게 될 겁니다. 컵 대회도 있고 많은 경기가 있으니, 모두에게 기회가 돌아올 겁니다.”
마즈라위는 여전히 결장인가요, 아니면 복귀할 가능성이 있습니까?
“아마 다음 주쯤 복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거의 다 왔지만 또 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마지막 훈련 과정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유럽 대항전에 나가지 않는 상황이 오히려 팀을 다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십니까?
“네, 지난 시즌에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우리는 매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모두 치열하고, 우리는 기반을 쌓은 뒤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언젠가는 유럽 대회에 나가면서 모든 선수들이 뛸 기회가 필요해질 겁니다.”

알타이 바인디르에 대한 질문인데요. 전반에만 두세 차례 코너킥 상황에서 넘어졌습니다. 수비수들이 그를 더 잘 보호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우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말씀드리면, 여러분이 상대의 코너킥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오늘 경기만 돌아봐도, 10~20분 전 상황을 떠올려 보세요. 우리도 기회가 있었습니다. 세트피스에서 골을 넣었고, 페널티킥도 있었고, 막판엔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난 장면도 있었죠. 프리미어리그 모든 경기에서 코너킥에서 큰 기회가 나옵니다. 어느 경기에서 그런 장면이 없었는지 말해 보세요. 매 경기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호일룬은 오늘 경기 명단에 없었습니다. 화요일 경기에 출전 가능합니까, 아니면 이적설 때문에 제외된 건가요?
“모든 선수는 출전 가능합니다. 이후 우리는 매 경기를 이기기 위해 최선의 선발 라인업을 선택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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