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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쿠냐의 첫인상

마테우스 쿠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단 한 경기만 소화했지만, 벌써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아스널전에서 보여준 역동적인 플레이와 특히 공을 빠르게 몰고 전진하는 능력은 팬들을 고무시켰다. 분명히 10번을 달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 가장 기대되는 재능 중 하나다.

쿠냐는 팀 동료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구단이 새롭게 시작한 ‘첫인상’ 시리즈 첫 편에서 선수들에게 직접 들어본 이야기다. 아래 영상을 보고, 선수들의 속마음을 글로 확인해보자.

카세미루:
“저는 마테우스를 오랫동안 알고 있었습니다. 대표팀에서도 함께 뛰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울버햄프턴에 있을 때는 상대팀으로도 맞붙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기량을 아주 잘 알고 있었죠. 그는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훌륭한 선수라는 걸 증명했습니다. 이제 잉글랜드의 가장 큰 팀 중 하나에서 뛰게 됐으니, 잘해낼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는 야망이 큰 젊은 선수이고, 단순히 득점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우리 공격을 이끌 중요한 존재가 될 겁니다.
그는 정말 훌륭한 사람입니다. 저는 이런 선수들의 인간적인 면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전 세계가 쿠냐가 훌륭한 선수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좋은 사람이라는 점이 더해져서 즐겁습니다. 대표팀에서 알던 그는 언제나 즐거움을 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경기장 안팎에서 항상 밝은 미소를 지으며 춤추고 농담을 하지만, 동시에 진지해야 할 때는 진지합니다. 드레싱룸에 이런 태도를 가진 선수가 있다는 건 굉장히 중요합니다.”

마누엘 우가르테:
“마테우스는 브라질 선수인데, 우루과이와 브라질은 가까운 나라라 서로 친근합니다. 그는 굉장히 외향적이고 재미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성격이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습니다. 우리는 모두 그와 함께하게 돼서 기쁩니다. 항상 웃고 농담을 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해리 매과이어: “그는 나이에 비해 피지컬이 대단합니다. 분명 많은 수비수들에게 골칫거리가 될 겁니다. 아직 젊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하지만, 그는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모든 자질을 갖췄습니다. 우리는 전폭적으로 그를 지원할 것이고, 앞으로 많은 골을 넣어주길 바랍니다.”
톰 히튼:
“훌륭한 축구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입니다. 지난 몇 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그의 능력을 봐왔지만, 가까이서 보니 훨씬 더 놀라운 선수더군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새 선수를 영입했을 때 이렇게 놀라운 점을 발견한다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이죠. 게다가 그는 뛰어난 성격과 에너지를 드레싱룸에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정말 인상적입니다. 며칠 전 훈련에서 제가 선방을 했는데, 보통은 골키퍼가 공격수에게 한마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가 저에게 농담 섞인 말로 놀리더군요. 골키퍼와 공격수 사이의 유쾌한 순간이었습니다. 이런 면을 보면, 그가 단순히 실력만 있는 게 아니라 특별한 무언가를 가진 선수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디오구 달롯: “그는 굉장히 유머러스한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장에 들어서면 안에 불타는 무언가가 있다는 게 보여요. 축구할 때는 매우 성숙합니다. 바깥에서의 모습과 안에서의 모습이 다르다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그를 더 완전한 사람, 완전한 선수로 만듭니다. 그는 웃고 떠드는 순간도 있지만 동시에 진지하고 집중해야 할 때는 집중합니다.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자질을 갖춘 선수입니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
첫인상은 정말 좋았습니다. 팀에 아주 잘 녹아들었고, 대화하기 편하고 개방적인 성격이라 정말 괜찮은 사람입니다. 활기차고 재미있고, 이런 게 제일 중요하죠. 경기장 안에서도 잘하고 있습니다.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 방식을 잘 이해하고 있고, 울버햄프턴에서 이미 비슷한 시스템을 경험했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겁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보탬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아이든 헤븐:
“우리는 그가 훌륭한 선수라는 걸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함께 훈련해보니 그의 기량이 그대로 드러났고, 우리 모두에게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그는 분명 팀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드레싱룸 안에서도 활기차게 잘 적응했는데, 이런 존재가 꼭 필요합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패트릭 도르구:
“마테우스는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팀에 빠르게 적응했고, 경기에서도 이미 그의 기량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즌이 거듭되면 더 많은 걸 보여줄 거라 기대합니다. 항상 웃고 활기차며, 브라질 선수답게 에너지가 넘칩니다. 모두와 잘 지내고 있습니다.”


타일러 프레드릭슨: “훈련장에서 보면 굉장히 공격적이고, 특히 공을 잡으면 곧장 전진하면서 빠르고 강력합니다. 정말 좋은 선수이고, 이번 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코비 마이누:
“정말 멋진 사람입니다. 모두가 그의 실력을 알고 있죠. 특히 지난 시즌 많은 골을 넣었고 우리와 맞붙었을 때도 인상 깊었습니다. 훈련과 경기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도 훌륭했고, 함께 뛰는 게 즐겁습니다. 그는 축구를 사랑하고, 경기를 할 때 언제나 신이 나 있습니다. 뛰어난 선수이자 좋은 동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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