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이들은 구단에서 활약했던 지미 니콜슨의 타계 소식에 아픈 마음을 함께합니다.
북아일랜드 출신의 전 국가대표 선수가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클럽은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한다.
벨파스트에서 태어난 니콜슨은 1958년 유스 선수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으며, 1960/61 시즌 10대의 나이에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시즌 두 번째 경기였던 에버턴과의 디비전 원(1부 리그) 원정 경기에서 그의 데뷔전이 이뤄졌다.
그는 맷 버즈비 감독이 이끌던 팀에서 그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당시 클럽은 1958년 뮌헨 참사 이후 재건 과정을 이어가고 있었다.
지미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총 68경기에 나서 추가로 한 골을 더 기록했는데, 그 골은 볼턴 원더러스와의 FA컵 경기에서 터진 결승골이었다.
1964년 말 7,500파운드의 이적료로 허더스필드 타운으로 이적한 그는 그곳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1969/70 시즌에는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어 2부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시즌 전 경기(풀타임)를 소화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오랜 기간 헌신적인 활약을 펼친 그는 1973년 12월 베리 FC로 이적했고, 팀이 4부 리그에서 승격하는 데 기여했다.
그는 북아일랜드 대표팀에서도 총 41경기에 출전했으며, 마지막 경기였던 소련과의 1-1 무승부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이 슬픈 소식에 클럽은 지미의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