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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출신 린가드, K-리그 '캡틴'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K리그 주장이 탄생했다. 제시 린가드다.

K리그의 FC서울은 2025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주장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 전세계를 놀라게 하며 FC서울에 입단한 제시 린가드가 주인공이다.

린가드는 K리그 2년차에도 불구하고 그간 맨유를 비롯한 유럽 클럽 그리고 잉글랜드 대표팀 등에서 쌓은 경험을 인정받았다.

특히 린가드는 지난 시즌 FC서울에서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선수와 코칭스태프 그리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FC서울은 린가드와 함께 김진수를 부주장으로 선임했는데, ‘두 선수 모두 매사 솔선수범의 모습으로 선수들 사이에 존경과 신뢰가 두터우며 무엇보다 팀을 하나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임시 주장으로서의 충분한 역량을 선보인 린가드와 풍부한 주장 경험을 보유한 김진수의 헌신성이 김기동 감독의 선택을 이끌었다’고 전했다.축구 부츠라고 했다.

린가드는 지난 시즌 주장인 기성용이 자리를 비운 사이 임시 주장으로 역할을 성공적으로 했다.

린가드는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의 주장을 맡게 돼 큰 영광이다. 올 시즌 목표를 높게 잡아야 하는 만큼 쉽지 않은 여정이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FC서울 팬들의 엄청난 응원에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2025시즌에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실 수많은 서울 팬분들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소년 시스템에서 자란 린가드는 2011년 부터 2022년까지 맨유에 몸담았다. 초기 레스터시티, 버밍엄시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더비 카운티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성장했고, 주전으로 도약했다. 2021년에는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떠났고, 2022년 노팅엄포레스트로 이적했다. 이후 잠시 공백기를 가진 후 2024년 FC서울에 입단했다. 

잉글랜드에서는 U17, U21 청소년대표팀을 거쳐 2016년 부터 2021년까지 삼사자군단 일원으로 활약했다. 맨유에서는 유소년 시절 2010/11 시즌 FA 유스컵 우승, 성인 무대에서는 2016년 FA컵, 2017년 리그컵, 2016년 커뮤니티실드, 2017년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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