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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우드, 호날두를 따르다

메이슨 그린우드가 토트넘 홋스퍼와의 일요일 3-1 승리에서 다시 한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전 두 번의 국내 경기에서 각각 골을 넣었던 19살의 그린우드는 런던 북부에서 72분 만에 마커스 래시포드와 교체되며 투입됐다.

에딘손 카바니가 맨유를 앞서게 한 아주 기분 좋은 첫 크로스와를 통해 그린우드는 곧바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 위고 요리스의 지나쳐 사실상 경기를 끝낸 슈팅으로 득점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 의미있는 짧은 출전 자체도 주목할 만했지만, 경기 후 소셜 미디어에서 유행하는 통계는 그렇게 어린 선수에게 득점이나 어시스트가 얼마나 드문지를 정확히 보여줬다. 

옵타데이터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2003/04시즌 맨유에서의 첫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이 기록을 달성한 한 첫 번째 유소년 선수다.

당시 18세였던 호날두는 2003년 11월 포츠머스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25분 디에고 포를란 대신 경기에 들어갔다.

19y 192d - Mason Greenwood is the first teenager to score and assist as a substitute for Manchester United in a Premier League match since Cristiano Ronaldo in November 2003 (against Portsmouth). Catalyst. pic.twitter.com/0F99dW6IJs

 

 

 
당시 맨유는 1-0으로 앞서있었지만 호날두는 영국 축구에서 첫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끝장냈다.

그리고 몇 분 후, 호날두는 로이 킨의 빠른 스로인을 받은 뒤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나온 주장 킨의 득점을 끌어냈다. 
 
물론 웨인 루니, 래시포드, 앙토니 마시알을 포함한 몇몇 십대 선수들은 18년 동안 득점하거나 도움을 했지만 같은 경기에서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린우드는 또한 13호골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두 번째로 높은 10대 득점왕인 래시포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의 다음 목표는 15골을 넣은 루니다. 10월에 20세가 되는 메이슨은 또 다른 역사를 개척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있다.
 
2003년 포츠머스를 상대로 한 호날두의 첫 번째 유나이티드 골을 다시 보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그린우드가 받은 영향에 대해 서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최근 자신의 경기에 대한 개선점과 양발로 효과적으로 슛을 날리는 드문 능력을 부각시켰다.

“크로스는 우리가 훈련한 것이고 카바니의 움직임은 물론 훌륭하다. 그리고 이 골은 그린우드가 이번 시즌에 향상시킨 것을 보여준다.”
라고 솔샤르 감독은 말했다.

“보통, 수비수들은 그들의 오른쪽 측면을 보여주기를 원한다. 좋다, 만약 네가 그의 오른발을 보여주고 싶다면, 바깥에서도, 그는 오른발로 할 수 있다. 훌륭한 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