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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를 누빈 역대 맨유 선수들

곧 미국에서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가 참가하는 여덟 번째 대회다.

남미의 유명한 국가 대항전에 아르헨티나의 듀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그리고 우루과이 윙어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참가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총 10명의 선수가 맨유와 계약한 상태에서 코파 아메리카 본선에 출전한 바 있다.

맨유 선수들의 출전 역사를 소개한다...
안토니오 발렌시아
2004 -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클레베르송(브라질)

페루에서 열린 대회에서 에콰도르에 2-1로 승리한 우루과이는 디에고 포를란의 골로 코파 아메리카에서 첫 골을 넣었다. 우루과이는 준결승에 진출해 브라질과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했습니다.

4강전에 선발 출전한 클레베르송은 아르헨티나와 2-2 무승부로 끝난 결승전에서 54분을 뛰었고, 승부차기에서 브라질이 4-2로 승리한 덕분에 올드 트라포드에 입성한 지 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2007년 - 가브리엘 에인세(아르헨티나)

지난 대회 결승전에서 페널티킥을 놓친 거친 수비수 가브리엘 에인세는 브라질에 이어 아르헨티나가 준우승을 차지한 베네수엘라 대회에서 유일한 맨유 선수로 출전했다. 그는 동료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 카를로스 테베스와 함께 레프트백으로 출전했으나 브라질과 결승전에 0-3으로 패배했다.
 
2011년 - 안토니오 발렌시아(에콰도르)

4년 후에도 단 한 명의 선수만이 본선에 참가했다.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속한 에콰도르는 B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2015 - 라다멜 팔카오(콜롬비아), 마르코스 로호(아르헨티나)

개최국 칠레가 우승한 이 대회에는 두 명의 맨유 선수가 출전했다. 라다멜 팔카오는 콜롬비아의 주장을 맡아 8강에서 아르헨티나를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비록 마르코스 로호가 실축했지만, 아르헨티나는 4강전에서 수비수 로호가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파라과이를 6-1로 완파했다. 하지만 칠레는 산티아고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후 또 한 번의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세르히오 로메로
2016 - 마르코스 로호(아르헨티나), 세르히오 로메로(아르헨티나), 안토니오 발렌시아(에콰도르)

그해 코파 아메리카는 대회 개최 100주년을 맞아 미국에서 열린 특별한 행사였다. 역대 가장 많은 맨유 선수들이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했다.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는 칠레가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우승을 거둔 지 1년 만에 또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의 로호와세르히오 로메로에게 더 큰 아픔을 안겨주었다. 로호는 결승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았고, 로메로는 클린 시트를 기록했지만 칠레가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2019: 알렉시스 산체스(칠레), 안토니오 발렌시아(에콰도르)

알렉시스 산체스는 칠레가 일본과 에콰도르를 상대로 골망을 가르며 두 골을 넣었다. 전 아스널 공격수인 산체스는 8강 콜롬비아와의 승부차기 승리에서도 중요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칠레는 준결승에서 페루에 0-3으로 패했다. 발렌시아의 에콰도르는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쳐 C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2021 -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 프레드(브라질)

프레드는 브라질이 마라카나에서 강력한 라이벌 아르헨티나를 결승전에서 만나며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두 번째 맨유 선수가 될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미드필더 프레드는 브라질의 엔진룸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결승전 하프타임에 전 맨유 동료인 앙헬 디 마리아의 로빙슛을 놓치고 말았다. 미래의 맨유 선수인 카세미루는 조별 리그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인저리 타임에 결승골을 넣었다. 한편 에딘손 카바니는 우루과이가 볼리비아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골을 넣은 데 이어 파라과이를 상대로 페널티킥으로 유일한 골을 터뜨렸다. 콜롬비아와의 승부차기에서는 다시 골을 넣었지만, 0-0 무승부에 이어 승부차기 2-4 패배로 우루과이는 8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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