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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즐긴 바인디르

알타이 바인디르는 아스널에서 에미레이트 FA컵 페널티킥 영웅이 된 것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동료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축하했다.

튀르키예 국가대표 골키퍼 바인디르는 일요일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3라운드 경기에서 마르틴 외데고르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을 상대로 10명의 맨유가 승리를 거두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120분 동안 양 팀의 추가 득점이 없던 상황에서 바인디르는 카이 하베르츠의 슈팅을 막아내며 승부차기의 영웅임을 입증했고, 맨유는 다섯 번의 슈팅을 모두 성공했다.

맨유의 동료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는 이 장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맨유 라커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바인디르는 팀 동료들의 응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고 밝혔다.
 
“우리 모두는 그가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그를 축하했습니다. 우리 모두 그가 자랑스럽습니다.”
오나나가 말했다.

“그는 1년 반, 아니 그 이상 이곳에서 매일 열심히 훈련해왔습니다. 이제 그 보상을 받았죠. 그는 자격이 있습니다.”

“바인디르가 경기를 마친 뒤 레스토랑에 초대했어요. 정말 멋진 경기를 펼쳤기 때문이죠. 앞으로도 계속 이런 플레이를 주고 우리를 훨씬 더 자주 초대해줬으면 좋겠어요!”
 
알타이 바인디르는 맨유에서 다섯 번째 출전 만에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디오구 달롯이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진정한 팀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오나나는 맨유가 역경 속에서도 진정한 팀 정신을 보여줬고 후벵 아모링 감독 체제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자질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수비수,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등 팀원 모두에게 감사하고 싶습니다. 선수들 모두 매우 강인했습니다.”

 
“스태프와 저희도 벤치에 앉아 응원하고 있었는데, 55분 이상 10명의 선수들과 싸웠고 결국 우리가 이겼기 때문이죠. 이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입니다. 이것이 올바른 방향입니다.”


“우리는 그 인내심과 결단력으로 끝까지 싸웠습니다. 선수들이 모든 것을 다하는 모습을 봤어요.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는 쉽지 않았고 경기 막판에 승부차기에서 승리했습니다. 제가 본 경기 중 가장 멋진 경기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 식으로 승리하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니까요.“

오나나는 목요일(20:00 GMT 킥오프) 사우스샘프턴과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통해 선발 명던에 복귀할 전망이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100% 출전 기록을 이어가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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