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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싱데이 전후 일정은?

2025/26 시즌 프리미어리그 전체 일정이 공개되면서, 연말연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 일정도 윤곽이 잡히고 있다.

후벵 아모링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경기를 아스톤 빌라 원정으로 치르게 된다. 아스톤 빌라는 2024/25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 맞붙었던 팀이기도 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과거 빌라 파크에서 네 차례 골을 터뜨린 바 있으며, 이후 맨유는 연말을 두 번의 홈경기로 마무리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박싱데이(12월 26일) 일정이 비어 있는 상태다. 올해 박싱데이가 금요일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추후 중계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관련 중계 일정은 10월 15일(수)까지 발표될 예정이며, 일부 경기는 전통적인 박싱데이 날짜로 이동해 생중계될 가능성도 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는 각 팀이 18라운드와 19라운드 사이 48시간 이내에 두 경기를 치르는 일이 없도록 조정했으며, 모든 팀이 12월 27일 또는 1월 3일 중 하루에 반드시 홈경기를 치르도록 했다. 장거리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맨유는 12월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올드 트라포드로 불러들일 예정이다. 뉴캐슬은 최근 몇 년 동안 연말연시 정기적으로 만나는 상대가 됐다.

실제로 2012년, 2014년, 2019년 박싱데이 상대였으며, 2021년 12월 27일에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1-1로 비겼다. 당시 맨유의 득점자는 에딘손 카바니였다.

작년에도 뉴캐슬은 2024년 마지막 상대였다. 12월 30일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울버햄턴 역시 최근 몇 년간 겨울철 일정에서 자주 만난 팀이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12월 30일 화요일, 올드 트라포드에서 울버햄턴과 홈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처럼 2020년, 2022년에 이어 맨유는 또다시 울버햄턴과의 경기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된다.

더불어 울버햄턴은 지난 시즌 박싱데이 상대이기도 했다. 당시엔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체제였다.

2026년 새해는 다소 신선한 시작이 될 전망이다. 새해 첫 주말에는 승격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맨유 연말연시 주요 일정 

12월 20일: 아스톤 빌라 (원정)

12월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홈)

12월 30일: 울버햄튼 (홈)

1월 3일: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

※ 모든 일정은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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