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 리버풀과의 격돌

양 팀 선수들은 10월 A매치 기간을 마치고 이번 주 각국 대표팀에서 복귀하는 중이며, 맨유는 복귀 직후부터 머지사이드 원정이라는 험난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A매치 휴식기 전 선덜랜드전 승리를 이어가려 하고, 반면 리버풀은 이달 초 첼시전 패배로 3연패에 빠진 흐름을 끊으려 한다.

다가올 경기의 주요 정보를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청 및 중계 안내

이번 일요일 영국시각 16시 30분에 열리는 머지사이드 원정 경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킥오프 전 한 시간 전인 15시 30분부터는 MUTV, 맨유 공식 앱, 그리고 ManUtd.com에서 ‘Matchday Live’가 진행된다. 경기 전·후, 그리고 하프타임에 독점 인터뷰와 전문가 분석이 제공되며, 경기 내내 라디오 중계도 함께 들을 수 있다.

또한 공식 앱과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안필드 현장의 실시간 업데이트, 경기 통계, 인터랙티브 콘텐츠, 그리고 영국시각 15시 15분에 발표되는 팀 소식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경기 당일 맨유의 모든 소식을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곳이다.

팀 소식

맨유는 비교적 건강한 전력으로 일요일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누사이르 마즈라위는 9월 말 첼시전 이후 결장 중이지만 A매치 기간 모로코 대표팀에 합류했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지난 2월 무릎 부상 이후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유망주 아이든 헤븐은 최근 잉글랜드 U-20 대표팀 경기 도중 치료를 받고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그의 상태는 추가 확인 중이며, 후벵 아모링 감독이 리버풀 원정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그와 다른 선수들의 최신 상황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알리송, 엔도 와타루, 조반니 레오니가 모두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A매치 기간에도 세 선수 모두 소속 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조기 이탈했고, 라이언 흐라번베르흐는 네덜란드의 두 경기 모두 출전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두 선수를 이번 주말 선발로 기용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최근 경기 흐름

맨유는 휴식기 전 선덜랜드전 2-0 승리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여름 이적생 베냐민 세슈코는 최근 두 경기 연속 득점 중으로, 안필드에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자 한다.

반면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시즌 초반 안정적인 출발 이후 최근 세 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 갈라타사라이전 패배를 중심으로 크리스털 팰리스, 첼시전에서도 연달아 고배를 마셨다.

다만 이 세 패배 모두 원정 경기에서 나왔기에, 아모링 감독의 맨유는 안필드 원정이 결코 쉽지 않으리란 점을 잘 알고 있다.

맞대결 기록

최근 몇 년간 안필드는 맨유에게 어려운 원정지로 통했다. 그럼에도 최근 두 번의 방문에서는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가장 최근인 지난 1월 경기, 아모링 감독 부임 이후 첫 안필드 원정은 2-2 무승부로 끝났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코디 각포와 모하메드 살라의 페널티로 리버풀이 역전했고, 80분경 아마드의 동점골로 맨유는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맨유가 안필드에서 마지막으로 승리한 건 2016년으로, 루이 판 할 감독 체제 아래 웨인 루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아모링 감독은 이번 원정에서 그 기록을 새로 쓰길 바라고 있다.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 일정

A매치가 끝나며 이번 주말 리그 일정이 가득하다.

10월 18일 (토)

노팅엄 포레스트 vs 첼시 (12:30)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번리 vs 리즈 유나이티드

크리스털 팰리스 vs 본머스

맨체스터 시티 vs 에버턴

선덜랜드 vs 울버햄턴 원더러스

풀럼 vs 아스널 (17:30)

10월 19일 (일)

토트넘 홋스퍼 vs 애스턴 빌라 (14:00)

리버풀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6:30)

10월 20일 (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vs 브랜트포드 (20:00)

별도 표기 없는 경기는 모두 영국시각 15:00 킥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