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풋볼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가 구단의 이적 절차에 대한 흥미로운 비하인드를 새 팟캐스트 시리즈를 통해 공개했다.
‘인사이드 캐링턴(nside Carrington)’의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유나이티드 스토어가 후원한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 헬렌 에반스, MUTV 해설자 리암 브래드퍼드, 그리고 전 수비수 필 존스와 함께 캐링턴 훈련장에서 마주 앉은 윌콕스는 자신의 역할과 철학에 대해 폭넓게 이야기했다.
특히 ‘영입 과정’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고, 제이슨은 맨유가 꾸준히 개선해 나가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다음은 그가 ‘리크루트먼트(영입)’에 대해 밝힌 내용이다.
영입의 과정
“지난여름(2024년) 이적시장은 훨씬 더 혼란스러웠어요. 하지만 이번 여름은 정말 차분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선수를 타깃으로 할지, 어떤 포지션을 강화해야 할지, 명확한 계획과 리스트를 가지고 있었죠.”
특히 ‘영입 과정’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고, 제이슨은 맨유가 꾸준히 개선해 나가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다음은 그가 ‘리크루트먼트(영입)’에 대해 밝힌 내용이다.
영입의 과정
“우리의 영입 프로세스를 어느 정도까지 공개할 수 있는지”라는 질문에 대해, 윌콕스는 자신이 맨유에서 보낸 지난 18개월의 경험을 바탕으로 답했다.
“지난여름(2024년) 이적시장은 훨씬 더 혼란스러웠어요. 하지만 이번 여름은 정말 차분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선수를 타깃으로 할지, 어떤 포지션을 강화해야 할지, 명확한 계획과 리스트를 가지고 있었죠.”
“나와 후벵(아모링), 크리스 비벨 그리고 그의 팀이 지속적으로 회의를 하며 우리가 필요로 하는 프로필을 매우 구체적으로 논의했습니다. 기본적인 방향은 나와 후벵이 제시하고, 그것이 크리스에게 전달되면 각 프로필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오갑니다. 이후 스카우트들이 시장으로 나가고, 데이터팀과 함께 작업이 진행되며, 우리는 끊임없이 의견을 교환합니다.”
“현재도 매주 리크루트먼트 팀과 회의를 하고 있어요. 선수의 프로필, 나이대, 이적료, 현실적인 영입 가능성 등을 검토하죠. 후벵도 함께 참여합니다. 완전히 통합된 접근 방식이에요. 한 명의 선수를 영입할 때 정말 많은 사람들이 관여합니다. 데이터팀도 마찬가지예요. 특정 선수들에게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게 되죠.”
“이때 중요한 것은 그 선수가 ‘프로페셔널한 생활’을 하는 인물인지 철저히 조사하는 겁니다. 올해는 ‘프리미어리그 즉전감’ 선수를 찾는 것이 핵심이었어요. 브라이언(음뵈모)과 마테우스(쿠냐)의 경우, 우리는 리스크를 감수할 수 없었어요. 바로 투입 가능한 선수, 적응 기간이 거의 필요 없는 선수가 필요했습니다.”
골키퍼 세네(라멘스)의 경우는 잠재력이 매우 큰 선수군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던 중이었죠. 세네가 시장에 나왔을 때 움직이기로 한 건 즉흥적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토니 코튼이 12개월 전부터 계속 제게 세네를 추천했거든요. 그는 ‘이 선수는 맨유에 완벽한 영입이 될 것’이라고 끊임없이 강조했죠. 그리고 실제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계속 발전해야 합니다. 그는 매우 성찰적이고, 접근 방식이 프로페셔널합니다.”
새로 합류한 베냐민 세슈코에 대해서도 윌콕스는 덧붙였다.
새로 합류한 베냐민 세슈코에 대해서도 윌콕스는 덧붙였다.
“벤지는 정말 대단한 재능이에요. 맨유에서 9번 스트라이커로 뛴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때로는 마테우스나 브라이언이 더 많은 주목을 받지만, 사실 벤지가 만들어주는 움직임이 두 선수에게도 큰 도움을 주고 있어요.”
“지난여름 영입한 네 명 모두 정말 잘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최고 수준의 프로페셔널이에요.”
퍼즐을 맞추는 과정
윌콕스는 네 명의 여름 영입생들의 활약을 칭찬하면서, 장기적인 구단 프로젝트에 대해 열정적으로 설명했다.
“우리는 ‘최종 목표’를 염두에 두고 시작해야 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어떤 팀인지, 어떤 경기 모델을 가져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 위에 맞춰 퍼즐 조각을 하나씩 끼워 넣어야 하죠.”
“모든 퍼즐 조각이 딱 맞춰져서 완벽한 그림이 보이는 순간이 오면 좋겠지만, 그 과정 중에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경기에서 패배가 나오면 의심의 목소리가 생기기도 하죠. 하지만 나와 후벵, 오마르(베라다), 그리고 구단의 오너십은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에요.”
윌콕스는 네 명의 여름 영입생들의 활약을 칭찬하면서, 장기적인 구단 프로젝트에 대해 열정적으로 설명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팀의 결속력을 계속 다지고, 후벵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겁니다. 후벵은 매우 명확한 철학을 갖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유연한 전술적 접근을 하고 있어요.”
“우리는 ‘최종 목표’를 염두에 두고 시작해야 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어떤 팀인지, 어떤 경기 모델을 가져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 위에 맞춰 퍼즐 조각을 하나씩 끼워 넣어야 하죠.”
“모든 퍼즐 조각이 딱 맞춰져서 완벽한 그림이 보이는 순간이 오면 좋겠지만, 그 과정 중에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경기에서 패배가 나오면 의심의 목소리가 생기기도 하죠. 하지만 나와 후벵, 오마르(베라다), 그리고 구단의 오너십은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에요.”
쉬지 않는 일
조금은 가벼운 분위기에서, ‘풋볼 디렉터의 전화기는 늘 울린다’는 질문에 윌콕스는 웃으며 대답했다.
조금은 가벼운 분위기에서, ‘풋볼 디렉터의 전화기는 늘 울린다’는 질문에 윌콕스는 웃으며 대답했다.
“이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루에도 수없이 전화를 받습니다. 선수 에이전트들이 선수들을 계속 추천해오니까요. 일이죠. 집에서도 휴대폰을 내려놓지 못할 때가 많아요. 침대 옆에 놓고 자면 알림음이 울리기 시작하죠. 사실 좋은 습관은 아닙니다.”
이적시장은 여름과 겨울로 구분되지만, 실질적으로는 1년 내내 영입 작업이 진행됩니다. 늘 스쿼드를 생각하고, 계약이 끝나가는 선수들을 점검하고, 미래를 계획해야 하죠. 이 부분을 철저히 관리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이번 여름에 우리가 영입한 선수들은 모두 다른 빅클럽의 관심을 받던 선수들이었어요. 하지만 그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오고 싶다’며 다른 구단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죠.”
제이슨 윌콕스의 인터뷰 전문은 ‘인사이드 캐링턴(Inside Carrington)’ 팟캐스트 1화에서 들을 수 있으며, 다음 주에는 2화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