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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전에 착용할 유니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화요일 저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 나서며,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 5연승에 도전한다.

현재 4연승 중 3경기는 올드 트라포드에서 나왔지만, 상승세의 해머스가 기다리는 이번 원정은 쉽지 않은 일정이 될 수 있다.

누누 감독이 이끄는 웨스트햄은 최근 토트넘 홋스퍼, 선덜랜드, 번리를 연달아 꺾었고, 17위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승점 차는 단 3점에 불과하다.

맨유는 이번 런던 스타디움 경기에서 올화이트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올 시즌 이미 리버풀,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에서 이 유니폼을 입고 승리를 거둔 만큼, 같은 흐름을 이어가길 기대하고 있다.
최근 스트랫퍼드에서의 성적은 분명 개선이 필요하다. 최근 맞대결 3경기에서는 모두 웨스트햄이 승리했다.

이곳에서의 마지막 승리는 2021년 9월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제시 린가드의 골로 2-1 승리를 거뒀고, 추가시간에는 다비드 데 헤아가 마크 노블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런던 스타디움에서는 2017년 1월, 웨스트햄이 업턴 파크를 떠난 뒤 첫 방문에서도 승리했고, 2020년 12월에도 이곳에서 이긴 바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이 경기장에서 다섯 차례 패배를 당했다.
흥미로운 점은 세 번의 승리가 모두 흰색이 핵심 요소인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는 사실이다. 이는 최근 기세가 좋은 캐릭 감독의 팀에게 긍정적인 징조일 수도 있다.

한 세대 전의 맨유 팬들이라면, 이번에 검은색 서드 유니폼을 입지 않는다는 점에 안도할지도 모른다. 그 유니폼은 1995년 5월 최종전 무승부로 블랙번 로버스에게 우승을 내줬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해머스의 옛 홈구장은 언제나 까다로운 원정지였지만, 그 경기 외에도 기억에 남는 명승부들이 있었다. 2002년 데이비드 베컴이 중심이 된 난타전 끝의 5-3 승리, 그리고 2011년 웨인 루니의 해트트릭으로 완성한 4-2 역전승이 대표적이다.

화요일 밤, 그 정복의 역사에 또 하나의 장면이 추가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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