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리산드로의 부상 복귀 상황

후벵 아모링 감독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내에서 크게 그리운 존재라고 전하면서, 이 아르헨티나 수비수가 부상 회복 과정에서 보여주고 있는 헌신적인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2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으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이번 주 잔디 위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복귀를 향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줬다.

아모링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정말 중요한 순간이다. 그런 부상을 당하면 처음에는 힘든 회복 과정을 겪다가, 어느 순간에는 마치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는 지루한 구간에 들어간다.
우리는 리차(마르티네스)를 많이 그리워한다. 특히 지금 이 시점에 그의 투쟁심과 모든 행동에서 나오는 공격성을 잃고 있다.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는 항상 모든 미팅에 참석한다. 훈련에서도 자신의 세션을 마친 뒤 남아서 팀 훈련을 지켜보기도 한다. 우리는 리차가 이 팀에 꼭 필요하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마르티네스는 꾸준히 팀의 중요한 일원으로 남아 있다. 경기 전 라커룸에서도 자주 보였고, 여름 미국 투어에도 동행하며 동료들과 함께 재활을 이어갔다.

마르티네스의 복귀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첼시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아모링 감독은 메이슨 마운트와 마테우스 쿠냐가 다시 출전 가능하다고 전했다.
리산드로
두 선수는 8월 말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번리전 승리 도중 부상을 입어 지난 주말 맨체스터 더비에 결장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경기에서 보여준 활약은 두 선수가 맨유에 얼마나 중요한 자원인지 입증한 바 있다.

마르티네스 역시 지난 겨울 부상 전까지 뛰어난 폼을 이어가고 있었다. 수비뿐 아니라 빌드업과 공격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안필드 원정에서는 골을 기록했고,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아마드의 극적인 결승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그의 복귀는 모두가 반길 소식일 것이며, 최선을 다해 재활을 이어가고 있는 그에게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