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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나전 최고의 선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드 트라포드에서 치른 피오렌티나전에서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며 스냅드래곤 컵을 들어 올렸다. 그렇다면 이날 맨유 선수 중 누가 최고의 선수로 뽑혔을까?

90분이 끝났을 때는 시몬 솜의 선제골과 로빈 고젠스의 자책골로 승부가 원점이었고, 승자를 가리기 위해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양 팀의 첫 네 키커가 모두 성공한 뒤, 알타이 바인디르가 라 비올라의 다섯 번째 키커 파비아노 파리시의 슈팅을 강하게 막아냈고, 코비 마이누가 나와 결승골을 강하게 밀어 넣으며 그 과정에서 프리시즌 트로피를 안겼다.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팬들의 ‘최고의 선수’ 투표가 진행됐다. 결과가 궁금하다면 계속 내려가 확인하면 된다...
 
이날 경기 최우스 선수의 왕관은 25%의 득표율을 얻은 메이슨 마운트에게 돌아갔다. 그는 후벵 아모링 감독 아래 가장 전진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피오렌티나의 수비 라인을 지치지 않고 압박했고, 바로 뒤에서 뛴 맨유 신입 듀오 브라이언 음뵈모와 마테우스 쿠냐 사이의 연계를 이어줬다.

그는 여러 차례 브루노 페르난데스, 쿠냐, 음뵈모와 잘 맞물리며 기회를 만들었고, 후반에는 후자인 음뵈모와 더 자주 위치를 바꾸며 상대를 혼란에 빠뜨리려 했다.

아모링 감독은 이 역할과 퍼포먼스에 분명히 만족한 듯, 경기 막판에 더 수비적인 옵션인 마누엘 우가르테로 교체될 때까지 마운트를 그라운드에 남겨뒀다.
페르난데스도 순위에서 그리 멀지 않았다. 동점골에 핵심 역할을 하며 팬 투표 21%를 얻었다.

그는 6야드 박스 반대편을 향해 정확무오한 크로스를 올렸는데, 속도와 정밀도가 워낙 뛰어나 레니 요로와 카세미루의 압박 속에서 고젠스는 자기 골문으로 밀어 넣는 것 말고는 달리 할 수가 없었다.

그 외에도 주장은 또 한 번 ‘올액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슛을 시도하고, 깔끔한 기술로 상대를 흔들었고, 과거 몇 차례보다 더 내려선 역할을 맡았음에도 쿠냐 같은 동료들을 위해 찬스를 만들고자 피오렌티나의 골문을 향해 질주했다.

음뵈모(14%)와 요로(10%)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지만, 프리시즌 내내 생산적인 활약을 펼친 마운트에게서 상을 빼앗지는 못했다. 이제 그는 다음 주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과제로 시작되는 본격적인 시즌에서도 이 흐름을 이어가려 한다.

메이슨, 축하한다! 투표에 참여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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