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일요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블랙 컬러의 서드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 해당 대체 유니폼의 네 번째 착용 경기로, 지금까지의 성적은 울버햄프턴 원정 승리,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무승부, 브렌트퍼드전 패배로 엇갈린 결과를 보였다.
아스널이 전통적인 레드 앤 화이트 유니폼을 착용하는 만큼, 이번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맨유가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은 블랙뿐이다. 이는 과거 이 맞대결에서의 강렬한 기억들을 떠올리게 하는 선택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은 2004/05시즌 하이버리에서 열린 경기다. 당시 경기는 맨유가 아스널의 비좁지만 위엄 있던 옛 홈구장을 찾은 리그 원정 중 마지막에서 두 번째 일정이었다.
아스널이 전통적인 레드 앤 화이트 유니폼을 착용하는 만큼, 이번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맨유가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은 블랙뿐이다. 이는 과거 이 맞대결에서의 강렬한 기억들을 떠올리게 하는 선택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은 2004/05시즌 하이버리에서 열린 경기다. 당시 경기는 맨유가 아스널의 비좁지만 위엄 있던 옛 홈구장을 찾은 리그 원정 중 마지막에서 두 번째 일정이었다.
이날은 로이 킨과 파트리크 비에이라, 동시대를 대표한 두 명의 최고 중앙 미드필더가 터널에서 정면으로 맞붙은 밤이었다. 수년간 쌓여온 긴장과 반목 끝에, 잉글랜드 축구 최고의 라이벌 구도가 폭발 직전까지 치달았던 순간이었다.
이 경기는 퍼거슨과 벵거 시대를 통틀어 사실상 마지막으로 진정한 ‘명승부’로 평가받는다.
이후에도 두 감독의 맞대결은 여덟 시즌 더 이어졌지만, 이 피와 투지가 뒤섞인 격돌은 하나의 시대를 마감한 경기로 여겨진다. 특히 첼시가 맨유와 아스널의 우승 독주 체제를 깨기 불과 석 달 전이었기에 그 의미는 더욱 크다.
전반은 아스널이 2-1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경기를 다시 보면, 당시의 거친 몸싸움이 얼마나 강했는지 새삼 느껴진다. 주심이었던 그레이엄 폴은 여러 차례의 거친 태클을 그냥 흘려보냈는데, 오늘날 기준이라면 즉각 퇴장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장면들이었다.
이 경기는 퍼거슨과 벵거 시대를 통틀어 사실상 마지막으로 진정한 ‘명승부’로 평가받는다.
이후에도 두 감독의 맞대결은 여덟 시즌 더 이어졌지만, 이 피와 투지가 뒤섞인 격돌은 하나의 시대를 마감한 경기로 여겨진다. 특히 첼시가 맨유와 아스널의 우승 독주 체제를 깨기 불과 석 달 전이었기에 그 의미는 더욱 크다.
전반은 아스널이 2-1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경기를 다시 보면, 당시의 거친 몸싸움이 얼마나 강했는지 새삼 느껴진다. 주심이었던 그레이엄 폴은 여러 차례의 거친 태클을 그냥 흘려보냈는데, 오늘날 기준이라면 즉각 퇴장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장면들이었다.
맨유의 젊은 공격진이 결국 승부를 갈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두 골을 터뜨렸고, 이후 미카엘 실베스트르는 프레디 융베리에게 헤드버트를 가해 퇴장을 당했다.
이어 존 오셰이가 절묘한 칩슛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으며, 특정 포지션으로 규정하기 어려운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시즌 종료 시점에서는 런던 연고의 두 경쟁 팀에 이어 3위에 머물렀지만, 그날 밤은 여전히 완벽한 마무리로 회자된다. 두 팀이 다시 1부 무대에서 맞붙었을 때는 이미 로이 킨과 파트리크 비에이라 모두 팀을 떠난 뒤였다.
이어 존 오셰이가 절묘한 칩슛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으며, 특정 포지션으로 규정하기 어려운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시즌 종료 시점에서는 런던 연고의 두 경쟁 팀에 이어 3위에 머물렀지만, 그날 밤은 여전히 완벽한 마무리로 회자된다. 두 팀이 다시 1부 무대에서 맞붙었을 때는 이미 로이 킨과 파트리크 비에이라 모두 팀을 떠난 뒤였다.
아스널은 2006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홈구장을 이전했다. 솔직히 말해, 그 이후 맨유의 해당 경기장 성적은 그리 좋지 않다. 특히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더욱 그랬다.
이번 주말에는 그 흐름이 바뀌기를 기대하지만, 우선 맨유가 블랙 유니폼을 착용했던 경기 중 두 경기가 특히 인상적으로 남아 있다.
2010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의 명연기 이듬해에 열린 경기에서 맨유는 특유의 역습 축구로 다시 한 번 런던 팀을 제압했다. 당시 나니, 웨인 루니, 박지성이 나란히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주말에는 그 흐름이 바뀌기를 기대하지만, 우선 맨유가 블랙 유니폼을 착용했던 경기 중 두 경기가 특히 인상적으로 남아 있다.
2010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의 명연기 이듬해에 열린 경기에서 맨유는 특유의 역습 축구로 다시 한 번 런던 팀을 제압했다. 당시 나니, 웨인 루니, 박지성이 나란히 득점에 성공했다.
9년 전에도 조제 무리뉴 감독 체제 아래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승리가 있었다. 맨유는 경기 초반 빠르게 리드를 잡았고, 이후에는 다비드 데 헤아의 연이은 선방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는 에미레이츠에서 기록한 맨유의 가장 최근 리그 승리다. 일요일 경기에서 마이클 캐릭이 이끄는 맨유는 해당 원정에서 이어지고 있는 1부리그 4연패의 흐름을 끊고자 한다.
이는 에미레이츠에서 기록한 맨유의 가장 최근 리그 승리다. 일요일 경기에서 마이클 캐릭이 이끄는 맨유는 해당 원정에서 이어지고 있는 1부리그 4연패의 흐름을 끊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