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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전 최고의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스널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11시즌 연속 에미레이트 FA컵 4강에 진출하며 기억에 오래 남을 명승부를 펼쳤다.

이날 경기는 후반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선제골로 활기를 띠었고, 디오구 달로가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한 직후 가브리엘의 빗맞은 슈팅으로 아스널이 동점을 만들었다.

맨유는 연장전에서 아스널을 막아낸 후 승부차기에서 5개의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키며 다음 달 올드 트라포드에서 루드 반 니스텔루이 감독과 재회하는 레스터 시티와 다음 라운드 경기 진출이 확정됐다.

북런던 원정으로 치른 다사다난한 대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누구일까? 
 

Poll:


팬 투표에서 76%의 과반수를 얻은 골키퍼 알타이 바인디르는 일요일 오후에 열린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 상을 수상할 자격이 충분했다.

에미레이트 FA컵 공식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트로피도 수상한 바인디르는 이날 두 번이나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튀르키예 국가대표 알타이 바인디르는 카라바오컵 8강전에 이어 이번 시즌 다섯 번째이자 이번 시즌 네 번째 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전 마르틴 외데고르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10명의 맨유가 승부차기로 ��기를 이어가는 데 기여했다. 경기 내내 인상적인 선방으로 안드레 오나나를 제치고 선정 이유를 정당화했다.

승부차기에서도 바인디르 골키퍼는 카이 하베르츠의 페널티박스 하단을 노린 슈팅을 멋진 선방으로 막아냈고, 이 선방은 맨유가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옵타에 따르면 바인디르는 2013-14 시즌 이후 프리미어리그 골키퍼로는 최초로 같은 FA컵 경기에서 정규 시간과 승부차기에서 모두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경기 후 BBC 라디오 5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후벵 아모링 감독은 바인디르에 대해
“알타이는 토트넘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치렀지만 계속 똑같은 일을 해냈고, 오늘 우리의 영웅이 되었다.”
고 말했다.
바인디르의 활약에 대해 전 맨유의 골키퍼 알렉스 스테프니도 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잘했어, 알타이, 오늘 경기는 정말 자랑스러웠을 거야. 맨유를 응원합니다!”


2위는 연장전에서 레니 요로와 교체되기 전까지 맨유 수비진의 중심에서 맹활약을 펼친 해리 매과이어가 9%의 득표율로 차지했다.

이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한 선수는 7%를 얻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였다.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후반 초반에 득점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주장으로서 또 한 번 멋진 활약을 펼쳤다.

축하합니다, 알타이! 투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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