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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4월 일정은?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일정이 4월에 활기를 되찾는다.

화요일 열릴 노팅엄 포레스트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후벵 아모링 감독이 4월에 치르는 7경기 중 첫 경기다. 국내외에서 맨유가 직면한 도전과제가 산적해 있다.

프리미어리그 경기 외에도 리옹과의 유로파리그 8강전이라는 매우 중요한 일정이 있다.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더비를 비롯해 기대할 만한 경기들이 많다.

4월의 경기별 가이드를 소개한다.
맨유
4월 1일 화요일: 노팅엄 포레스트 (A) 20:00 BST

오랜만에 맨유가 시티 그라운드에서 3위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공식 경기로 돌아온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노팅엄은 올드 트라포드에서 3-2로 승리한 경기를 포함해 대단한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다.

주득점원 크리스 우드는 뉴질랜드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투명하다. 전 맨유 공격수 앤서니 엘랑가는 북아일랜드와의 경기에 스웨덴 대표로 나서 득점했다.

4월 6일 일요일: 맨체스터 시티 (H) 16:30 BST


맨체스터 더비는 언제나 소개가 거의 필요하지 않은 경기다. 맨유는 지난 12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후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주말 열리는 8강에서 본머스와 맞붙으며 에미레이트 FA컵에서 여전히 경쟁하고 있다.

현재 6위를 달리고 있는 맨시티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야 한다는 강한 동기를 가지고 있다.
 
4월 10일 목요일: 리옹(A) 20:00 BST

유로파리그에서 프랑스 팀 리옹과 치르는 8강 1차전은 또 다른 큰 시험대다. 이 대회는 2025/26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이며, 레알 소시에다드를 탈락시킨 맨유의 보상은 현재 프랑스 리그1에서 5위를 달리고 있는 리옹과 매치업이다.

리옹은 프랑스 21세 이하 대표팀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라얀 셰르키를 비롯해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있다. 공격수 말릭 포파나는 벨기에 국가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해 이번 경기에 결장할 수 있다.

미드필더에는 전 맨유 선수 네마냐 마티치가 친정팀과 맞붙을 기회를 잡을 수 있다.

4월 13일 일요���: 뉴캐슬 유나이티드 (A) 16:30 BST

프랑스 원정에 이어 뉴캐슬 원정이 이어진다.

뉴캐슬은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리버풀을 꺾고 마침내 오랜 우승 가뭄을 끝내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일요일 오후 맨유와 경기에서도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을 것이다.

지난 대결에서 0-2로 패배해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맨유는 이번 경기에서는 기록을 바로 세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맨유
4월 16일 목요일: 리옹 (H) 20:00 BST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을 위해 올드 트라포드에서 중요한 밤이 될 것이다.

새로운 경기 방식에 따라 이번 경기의 승자는 준결승 무대에서 아틀레틱 빌바오 또는 레인저스와 만날 것으로 이미 결정되었다.

맨유는 지난 두 번의 홈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지만 두 번 모두 한 골 차이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팽팽한 승부가 펼쳐질 수 있다.

4월 20일 일요일: 울브스 (H) 14:00 BST


꿈의 극장을 찾는 울버햄프턴은 이번 경기까지 강등권에서 벗어나길 바랄 것이다.

울브스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퇴장당하고 마테우스 쿠냐가 두 번째 골을 넣은 전반기 경기 당시 2-0으로 승리했다. 울브스의 핵심 선수 쿠냐는 현재 출전 정지를 당했지만 맨유와 경기에는 돌아올 예정이다.

이 경기는 4월의 마지막 홈 경기이며,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는 단 두 경기만 남았다.
 
맨유
4월 27일 일요일: 본머스(A) 14:00 BST

만약 본머스가 일요일에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한다면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의 경기는 다시 조정될 것이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 이끄는 본머스는 이번 시즌 내내 엄청난 공격력을 선보였던 팀인 만큼 맨유에게 있어 엄격한 테스트가 될 것이 분명하다.

본머스는 전반기 올드 트라포드에서 3-0으로 맨유를 꺾었고, 유럽 대항전 진출권 한 자리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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