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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선물을 받은 영건들

타일러 프레드릭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54번째 아카데미 졸업생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린 가운데, 그보다 먼저 졸업생 명단에 이름을 올린 두 명의 동료들도 최근 캐링턴의 졸업생 라운지에서 데뷔 기념 액자를 전달받았다.

치도 오비는 지난 2월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출전하며 252번째 졸업생이 되었고, 해리 아마스는 정확히 한 달 뒤 레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서 데뷔하며 253번째 졸업생이 되었다. 이후 두 선수 모두 추가 출전 기회를 얻었으며, 아마스는 일요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올드 트래퍼드 경기에서 프레드릭슨과 함께 선발로 수비에 나섰고, 오비는 교체로 투입되었다.

세 선수 모두에게 축하를 전하며, 특히 데뷔전에서 침착함과 기량을 선보인 타일러에게 특별한 박수를 보낸다.

아래에서 해리, 치도, 그리고 아카데미 디렉터 닉 콕스와의 인터뷰 영상과 함께 U18 및 U21 팀의 주요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U21 팀은 이번 주 중요한 플레이오프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현장에서 직접 관전이 가능하다.
아카데미 여정에서의 이정표

모든 아카데미 선수의 성장 여정에는 중요한 이정표가 있으며, 스태프들은 이 각각의 순간들을 적절히 기념하기 위해 노력한다. 장학생 계약을 체결할 때 전달되는 클럽 블레이저, 첫 프로 계약을 체결할 때 사용하는 펜 등은 모두 1군 커리어를 향한 여정의 각 단계를 인정하는 상징적인 요소들이다.

선수가 1군 데뷔를 하면, 그의 사진은 캐링턴의 졸업생 라운지 벽에 걸리며, 아카데미 졸업생들의 이름이 모두 새겨진 공간에 함께하게 된다.

아카데미 디렉터 닉 콕스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축구는 미래지향적이며 빠르게 움직이는 스포츠이다. 모두가 다음 주, 다음 경기, 다음 계약, 리그 순위 등을 생각한다. 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마찬가지다. 우리는 항상 '다음은 무엇인가'를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254번째 졸업생이 데뷔할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야 할까?”

“하지만 나는 현재의 순간을 살아가며 이 마법 같은 일을 기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선수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들은 유소년 팀에서 1군으로 올라온 선수들만 들어갈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클럽에 가입했다. 이 클럽은 재능, 노력, 결단력, 끈기 없이는 들어갈 수 없다. 돈으로는 절대 가입할 수 없다. 특별한 재능과 특별한 인격을 가진 사람만이 그 자격이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정말 강력한 것은, 선수들이 그 벽에 걸린 이름을 보면서 전설적인 선수들의 이름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그 벽의 하단을 보면, 그들은 실제로 자신들의 친구들을 보게 된다. 함께 뛰었던 팀 동료들이 그곳에 있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 이 어렵고도 마법 같은 일이 현실로 다가오며, ‘내 친구도 해냈으니 나도 할 수 있다’는 진정한 동기 부여가 된다. 이것이 바로 이 클럽의 아름다움이다. 이번 데뷔들 사이의 간격은 한 달이었다. 경쟁은 치열하다. 이곳이 바로 그런 환경이다. 서로 경쟁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 클럽의 중요한 장점이며, 이는 많은 축구 클럽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일이다.”
 

프레드릭슨, 254번째 졸업생으로 등극

두 명의 졸업생을 축하하던 중, 또 다른 유망주가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타일러 프레드릭슨은 일요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안타까운 0-1 패배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프레드릭슨은 수비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해리 아마스, 코비 마이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함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모두 유소년 시절부터 함께 호흡을 맞췄던 동료들이다.

한편, 이번 주 초에는 마이누가 자신의 20번째 생일 이틀 전 클럽을 위한 또 하나의 결정적인 골을 기록하며, 후벵 아모링 감독의 1군 팀을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코비, 정말 수고 많았다.

U18 팀, 역전승 거두다

이번 주 극적인 승리의 흐름 속에서, 애덤 로렌스 감독이 이끄는 U18 팀도 굿 프라이데이 더비 카운티전에서 멋진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스코어는 4-3이었다.
 
아카데미, 故 조 톰슨을 기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카데미 전체는 졸업생이자 친구였던 조 톰슨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을 표했다.

U18 선수단은 조를 추모하기 위해 검은 완장을 착용하고, 킥오프 전 1분간의 박수를 보냈다. 조는 캐링턴의 어느 공간에서도 항상 따뜻한 존재로 기억되었으며, 우리는 그를 깊이 그리워할 것이다.
U21 팀, 에버턴과 PL2 플레이오프 맞대결 예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U21 팀은 이번 주말 리 스포츠 빌리지에서 프리미어리그 2 플레이오프 16강전에서 에버턴을 상대할 예정이다.

경기 일정, 티켓 및 중계 정보는 곧 안내될 예정이다. 티켓은 LSV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팬들의 많은 현장 응원을 독려하고 있다.

맨유는 리그 5위로 시즌을 마감했으며, 12위 에버턴과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맞붙게 된다.

한편, U18 팀도 이번 토요일 에버턴과의 U18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핀치 팜에서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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